조랑말과 랜란디나무 숲을 걷는다 '김녕미로공원'
제주에는 볼거리, 먹거리, 체험할것이 많이 있다.
그중 부모님과 아이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을수 있다면,
여행 또한 하나의 추억속으로 잠긴다.
김녕미로공원은 제주대학교 객원 교수로 재직해 온 미국인 프레드릭 H. 더스틴이
1987년부터 미로디자이너인 애드린 피셔의 설계를 바탕으로
조성하여 1997년 일반에 개방하였다.
나또한 사계절 푸른숲을 이루는 랜란디나무 숲,
미로찾기의 즐거움을 맛보기로 하고 공원안으로 향했다.
랜란디나무안에는 산새와 개구리, 나비, 지렁이등이
자라는 생태공원 이랍니다.
미로속으로 들어가는 입구,
들어가시전에 지도를 꼭 확인 하셔야 한답니다.
김녕미로공원 지도, 과연 찾아 나올수가 있을까요?
김녕미로공원안에는 영국산 레일란디 1,232그루와
골드 레일란디 두 그루가 울타리를 이루고 있다.
아이와 함께, 친구와 함께 나무숲을 거닐고 있습니다.
2007년 KBS드라마 '못된사랑'의 배경이기도 하였던 미로공원,
이미로안에서 헤매다가 사랑이 이루워졌다는 주인공,
레일란디 나무 울타리는 제주지역의 애니미즘을 표현하는
뱀과 한라산산야에 방목하는 조랑말 머리를 상징한다.
서쪽 울타리는 17세기 말 최초로 한국과 제주도를 서양에 소개했던
하멜(Hendrik Hamel)의 난파선 스페로호크 호를 상징하며
동쪽의 크고 판판한 돌은 고인돌을 상징한다.
김녕미로공원은 키 큰 나무 사이로 샛길을 만들어 방향 감각을
잃게 하는 미로로 이루어져 있다.
미로의 총 연장선은 932m이며 입구에서 출구까지 가장 짧은 코스는 190m이다.
총 길이 60m에 이르는 세 개의 다리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이 아름답다.
아이들이 달리고 있어요~
랜란디나무는 작아 보이지만 성인이 서있어도
키를 훌쩍넘는 키가 큰 나무랍니다.
방향감각을 잃게 하는 미로속을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길을 찾고 있네요.
어느 친구들은 서로 두편으로 나뉘어 누가 먼저 성공을 하나
가위 바위 보를 하여 편을 정하기도 하는군요.
땡땡땡~ 미로속을 빠져나와 성공의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랜란디나무에서 풍기는 은은한 향기는
머리를 맑게해주고, 심리적 압박을 완화 시켜주는,
효험이 있다니 심심의 피로를 풀어 보는것은 어떨지요.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아래 시원한 나무그늘을 주는
랜란디나무 숲에서 길을 잃는게 아니고,
사랑을 찾아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날이였습니다.
길안내: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064-782-9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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