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구미에 있는 박대통령 생가를 지나온 생각이 났다.
달랑 초가집 한채에 유물이라고는 별로 없었던 기억이...
도고온천 근처에 있는 박대통령별장,
밖에서 보기엔 무슨 전시관인가 싶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역시 자조정신이라는 대통령 친필 휘호가
제일먼저 들어왔다.
앗 왠 리어카? 이 리어카는 박정희대통령께서 보릿고개를 없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3년에 공주시 사곡면 월가리 마을에
리어카 10대 하사품 중 유일하게 현제 남아있는 1대라고 합니다.
옛날 전기밥솥과 밥그릇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거실을 지나 침실을 드여다 보았다.
그리 화려하지도 않은 침실,
다이얼 TV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지나온 사진으로 진열되어 있군요.
100평정도의 단층으로 된 주택에는 거의 가족사진만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거실을 가로질러 가니 사우나실을 겸한 목욕탕이 나왔다.
시멘트 타일로 만들어진 욕조,
도고온천은 유황온천으로 온천수가 유명 하다고 합니다.
옛날엔 차단스라고 하였는데 지금은 그말을 못알아 듣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몇가지의 물품이 장식장을 메우고 있었는데,
그중 박대통령이 즐겨하던 술이 있었는데 관광객이 집어갔다고 한다.
사진촬영 금지인데 무슨 사진이냐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울 기자단은 허락하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바깥쪽보다 약간 더 큰거실이 있지만, 역시 수수하고 소박합니다.
그다지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소박함이 보이는 별장,
안주인 육영수여사의 생활상도 느낄수 있었다.
여기는 대통령 내외분 침실 입니다. 이곳엔 창문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보안상 문제가 있어 그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시 정보부장 김재규 총에맞아 서거 하던날, 1979년10월26일 삽교천
방조제 개막식을 마치고 이곳에서 온천욕을 한후 상경하였다고 하니
마지막 머물렀던 의미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길안내:아산시 도고면 가곡리, 도고별장 스파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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