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정취를 잊은지 오래, 아이들도 손쉽게 찾을수 있어 마트에 간다.
가끔은 마음이 각박해 질때면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재래시장에서 마음의 평화를 느끼곤 한다.
신창까지 가는 국철이 개통되면서 온천욕과 동시에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수 있는 온양온천역,
철도가 지나는 하부공간에 5일장 시장이 열렸다.
주변 외암리마을과 온양온천욕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장을 본다. 일거 삼득?
4일과 9일에 열리는 재래시장,
시끌벅적한 시장 한바퀴를 돌아보자.
상인들이 고객을 부르고 흥정하는 소리로 떠들썩 해진 온양온천 풍물5일장,
이제 하나의 관광코스로 자리를 잡는다.
엿장수 맘대로~ 철거덕 거리는 가위소리에
발길이 멈추지 않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흥을 돋꾸어 준다.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전철을 타고
구경하러 오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었다.
뭐니 뭐니해도 시장구경에서 빠질수 없는 먹거리,
한손엔 시장 바구니, 또 한손엔 군것질...
달콤한 꿀이 들어있는 호떡을 샀다.
뿌연 안개속에 들어나는 족발,
족발은 살코기보다 발끝부분이 제일 맛있습니다.
재래시장이라고 아무나 마구 들어와 장사를 하는게 아니랍니다.
할머니 앞가슴에 붙어있는 이름표가 보이시나요?
파시는분들의 대한 신뢰를 믿을수 있도록 이곳 지역민만이
장사를 할수 있으며 신분을 공개 한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계란빵 입니다.
자~ 싸다 싸~ 골라 골라...ㅎㅎㅎ
재래시장의 감초 화장품 이예요.
울 주부들이 편하게 먹을수 있도록 할머님의 손질이 바빠졌습니다.
아산지역 특산품도 구입할수 있답니다.
재래시장이라서 화장실이 없다구요? 아니랍니다.
깨끗한 화장실도 가까이 있어 불편함이 없더군요.
장터에 장이 열리지 않는날엔 공연장과 주차장으로 활용한다고 해요.
원래 재래시장은 2km 떨어진 아산시 권곡동에 있던것을
이곳에 옮겨 형성 되었다고 하네요
밑반찬의 진미, 여러가지 젓갈류가 있네요.
짭쪼롬한 젓갈은 밥도둑 이지요.
명란젓, 낙지젓, 조개젓등 여기 밥한공기 추가요~ ㅎ
어릴적 제과점이 흔하지 않을 시절, 요 국화빵이면 최고였습니다.
문화유적지와 온천관광을 즐길수 있는 아산시티투어도 있답니다.
그러나 아산시민은 탈수 없다고 하네요.
요금- 4000원
국철타고 즐기는 재래시장, 생기가 넘치는 시장에서
마음의 재 충전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온양온천역 주변에 이충무공사적비가 있습니다.
길안내:아산시 온천동 69 , 온양온천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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