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몽마르트 언덕, 통영 동피랑마을
푸른바다가 펼쳐 보이는 동피랑마을 어귀에 도달하면,
갱상도 사투리가 우리를 반긴다.
따뜻한 봄바람은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나고,
꿀을 따는 벌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하얀 눈송이처럼 매화꽃도 시기에 맞춰 만발 하였다.
강구안 항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곳,
중앙시장의 북적임을 지나 남망산이 보이는
언덕에 작은 집들이 보이고, 꿈과 희망과 사랑이 있는 곳,
'동피랑'이란 이름은 '동쪽벼랑'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철거대상으로 사라질뻔 했던 동피랑 마을은
동피랑 색칠하기 전국 벽화 공모전을 열었고,
미술대학생과 개인 등 18개 팀이 참가하여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여 입소문으로 퍼져 나갔다.
쌔기 오이소! (어서 오세요), 동피랑 몬당꺼지 온다꼬~
어서 오세요. 동피랑 언덕까지 오신다고 수고 하셨습니다.
별 볼거리가 없어도 마실 다니듯이 천천히 둘러 보세요.
우와, 몬당서 채리보이 (와- 언덕에서 )...
와, 언덕에서 바라보니 통영항 경치가 정말 그만이네...
회떠묵고 , 써언한 매운탕에 밥도 마이 무-서...
중앙시장에서 싱싱한 고기로 회도 먹고, 시원한 매운탕에
밥도 많이먹고 배도 부르니...
잠바 개춤도 빵꾸가 나고, 자꾸도 고장이고,..
누나야 나는 돈이 없으니 점퍼 주머니도 구멍이 나고,
매일 트레이닝복에 런닝바람으로...
베르빡에 기리노이 볼끼 쌔빘네...
그림을 온통 벽에 그려 놓으니 볼것이 많네...
요새는 사진기 무섭아서 껍닥도 몬벗고 고마 덥어 죽는줄...
나는 여름내내 옷벗고 살다가 사진기 무서워서
옷도 못벗고 그냥 더워서 죽는줄 알았다니까요...
강구안을 채리보모 분이 써언하이 가라않고 그라는기라.
오곰재이 오글티리고...
속이 상해서 문드러지다가도 저기, 뻥뚫린 강구안(통영항)
을 보면 화가 시원하게 가라않고 그러지,..
아 문디 지랄한다. 저 문디...
밉상스러운 짓을 할때, 저런 바보같으니...
우떤아는 바지 우게다가 치매로 걸치입고 애석아도 있고...
그삐이라? 문팍에다가...
어떤이는 바지위에 치마를 걸친 여자애도 있고
긴옷위에다가 짫은옷을.....
길안내: 경남 통영시 동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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