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변산반도 남단에 있는 절 내소사
원래 이름은 소래사(蘇來寺)였으며, 633년(선덕여왕 2)
신라의 혜구(惠丘)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일주문을 지나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이 600여m의 사천왕문까지 이르른다.
사이사이 끼여있는 붉은 단풍잎은 어여뿐 자태를 뽐내는양,
삐죽이 고개를 내밀어 지나는이의 얼굴을 붉게 만든다.
오락가락 하던 가랑비는 아마도 한차례 내릴듯 싶고,
마지막 가는 단풍을 보려는 관광객들은
서로의 어깨를 부딪치며 행복한 미소가 가득 담겨져 있다.
고목 느티나무와 감나무가 초입을 막고, 능가산 봉우리를
한폭의 수채화 그림으로 그린다.
대웅보전에는 석가 불좌상을 중심으로, 문수보살, 보현보살이 봉안되어 있고,
불화로는 영산후불탱화, 지장탱화 및 후불벽화로 '백의관음보살좌상'이 그려져 있다.
관음보살님의 눈을 보면서 좌우로 왔다 갔다 해보면
관음보살님 눈동자가 방향을 따라 움직이는데, 눈동자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속설이 있다.
빨리 들었가서 백의관음보살좌상 을 친견하고 나올양으로
삼배를 하던중 법당안에 않아있는 보살님이 지적을 하신다.
모자를 쓰고 있어서~ 그걸 모르고 있었다. ㅎ
범종각, 13평의 팔작 한와지붕으로 1995년 당시 주지였던 철산스님이 대범종,
대법고, 목어, 운판등 4물(四物)을 보관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대웅보전 보물 291호 꽃문살
아름드리 느티나무의 단풍모습이 절경 이었다.
3층석탑은 2중기단으로서 화강암질로 되어있다.
하층기단은 전고 3.46m, 폭 1.43m이며 1장의 석재에 지대석, 면석, 갑석을
각출하였고, 면석에 우주와 장주를 각하였다.
이갑석의 상면은 상대중석 받침쪽의 높은 경사를 이루고
중석받침은 2단으로 되어 있다.
테마를 찿아 모든곳을 눈에 담고픈 나에 욕심에
고달픈 울옆지기, 오늘도 가야할 긴 코스여정~
전나무 숲아래 황토알이 깔려있어 맨발로 걸으면, 시원하고 피로가 풀린다고 한다.
드디어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한다.
먼산 흰구름이 산허리를 덮는다.
Tv 대장금 촬영지 연못, 내리는 빗방울에 그냥 지나친다.
길안내: 서해안고속도로 → 줄포IC → 보안사거리(영전검문소) 좌회전
→ 곰소 → 내소사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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