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자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산야초마을에 들어서니
입구에서 부터 향긋한 한약 냄새가 풍겨 왔다.
앞쪽으로는 청풍호반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어우러져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마을이며, 산태극과 수태극이 생기되어 흐르는
제천 산야초마을은 옛부터 청풍명월의 본향으로 금수산의
정기와 산에서 발원한 자연수가 약초의 약효를 상승시켜 각종 자생되는
약초가 많다.
지역에서 채취된 흙, 나무, 약초등 천연물질을 이용한 염료로 염색하여
전통색을 연출, 공해나 오염이 없는 자연 친화적이며, 약초를 이용한
천연염색과 짚을 이용한 수공예 보유자가 있는 전통마을이다.
일상생활에서 제일 피로를 느끼는 목부분을 완화시키기 위해
우린 목 베개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고본, 당귀, 회향, 정향`등을 준비하고, 천연염색을 한 베게커버,
약초주머니,바이오 세라믹이 준비되어 있었다.
한방차를 마시면서 산야초마을의 약초와 생활건강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솔솔 풍겨오는 한약초에 하루의 피로가
녹는듯 했다.
고본, 당귀, 회향, 정향`등의 약초를 조그만 분홍 주머니에 넣고,
위에 터진 부분을 재봉을 한다.
그리고 베개속에 넣고, 바이오 세라믹을 적당량 채워준다.
우린 자동차용 목베개를 만들었지만, 천연자연에서 만들어낸
각종 종류들이 많이 있었다.
난 소파에서 누울때 쓰려고, 작은 베개로 바꾸어 왔다.
길안내: 제천시 수산면 하천리, (043) 651-1357
작년에 다녀가면서 시간이 늦어, 참숯에 삼겹살만 구워먹고 갔던
숯가마에 다시 오게 되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꽃탕의 참숯을 꺼내는것은 보질 못했지만,
제일먼저 저온에서 참숯의 음이온을 쬐어 보려고 숯가마에 들어갔다.
역시 찜질할땐 머리위에 양머리 수건이 잘 어울린다~ㅎ
가마 1기당 11톤의 참나무를 넣는 숯가마는 나무를 넣고, 4~5일간 불을 땐다.
숯을 꺼낸 가마는 4~5일 후부터 찜질이 가능하고,
7기의 숯가마 중 3기에서 숯가마 찜질을 체험할 수 있다.
저·중·고온 등 3개로 분류돼 있어 자신의 체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숯가마에 들어가 있으며 온몸에 땀이 맺힌다.
그러나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때문에,전혀 끈적거림이 없다.
양머리 수건을 두르고, 흐르는 땀에 뼈속까지 피로를 풀어본다.
참숯가마에서 천일염 소금을 구워내는 모습이다.
막 구워낸 소금에서 톡톡튀는 소리가 마치 뻥튀기를
튀어내는듯 구수하고 멋진 소리가 마치 음악처럼 들린다.
숯가마 옆에는 숙박을 할수있는 팬션이 있다.
가족들이나 연인들과 금수산자락의 아름다운 산세와 더불어
산행도 하고, 여름내내 쌓인 피로를 원적외선으로 말끔히
풀어 버리기 딱 좋은 장소인것 같다.
원적외선을 쬐며 개운하게 땀을 흘리며 찜질을 한후,
참숯으로 불을지펴 삽겹살을 구워 먹었다.
숯향과 함께 입에서 살살 녹는다.
나는 참숯으로 만든 목초액( 목재를 열분해하여 얻은 액체) 을
모기에 물렸을때 뿌린다. 그러면 붉어진 부분이 금세 사라지고,
가려움이 없어진다.
길안내: 서울 →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 →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82번 지방도) → 금성면소재지 →
청풍교 삼거리(옥순대교 방면으로 직진) → 상천리마을
(043) 653-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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