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시여행

팔월대보름 한가위 보름달이 뜨기까지

해피송702 2009. 10. 5. 10:49

 

하철 3호선을 타고 독립문역 1번출구로 나오면,  

          인왕산 해발 338m 의 나즈막한 산이 보인다.

울시 민족자료 제 28호로 지정된 국사당을 비롯

      여러 사찰이 있고, 서울 성곽 따라 가벼운 산행으로

창의문, 북한산 산행, 숙정문을 거처 삼청공원까지 이어진다.    

 사람의 모습을 하고있는 자연석으로서, 직접적인 신앙대상물은

          아니지만 불력(佛力)을 지닌 존재처럼 신성시 돼는

     시도민속자료: 제4호 (서울 종로구  무악동 산3-4 )

대상물이 되고 있는 바위로, 마치 중이 장삼을, 검은 베로 만들어진

    품과 소매가 넓은 중의 웃옷을 입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불교의 ‘선(禪)’자를 따서 선바위라고 부르고 있다.

선바위는 높이가 7∼8m, 가로 11m 내외, 앞뒤의 폭이 3m 내외로

   두 개의 큰 바위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형상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성을 쌓을 때 당시의 문신이었던

      정도전과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이 바위를 성 안에 두느냐

성 밖에 두느냐로 크게 의견대립을 보였다는 일화가 전한다.

       또 아이 갖기를 원하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해서 기자암이라고도 한다.

 

       인왕산 일주문

제사가 절에 모셔져 있기에 이른새벽 일주문을 통과한다. 

  오르막길이 오를때는 높은굽이 도움이 돼지만 내려올때는...

        울딸 구두를 벗어들고 내려왔다~

 

 예전엔 독립문 앞쪽에서 인왕산을 올려다 보면 보였는데,

          재개발로 많은 아파트가 생기는 바람에

  산 정상에 올라야 운치를 느낄수 있다.

 

 가족들의 안녕을 비는 사월초파일의 부처님 앞에

  모셔진 1년등,  왠지모를 포근함이 느껴진다.

 

기원정사에 모셔진 부모님,사형제가 모여

         차례를 지낸다. 절에서는 술을 올리지 않는데,

   울 시숙님 막걸리를 들고 오셨다.

 

 

 

 얼굴바위 (산 중턱에서 망원렌즈로 당김)

 

      앞산 불암산에 보름달이 떠오른다.

에 시간차를 너무주어 가로등불빛과 같은 형상으로 나타났다.

 

정원 대보름 달, 위-계수나무 없이 둥그런 모양만,

          아래- 달표면을 나타낸 한가위 보름달

 

 가족, 친지들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

     아파트의 전경이 오늘따라 더욱 온화해 보인다.

 

 2009년 팔월대보름 추석도 이렇게 저물어 간다.

 

나뭇가지에 묻혀버린 가로등마저 따뜻함이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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