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
제2매립지는 한강 상류 쪽에 위치한 곳으로 면적은19만㎡ 로
이곳은 난지도 중에서 가장 토양이 척박한 지역,
하늘공원은 자연 천이가 진행되는 생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기보다는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공사의 결과로
형성된 인공적인 땅이다.
하늘공원에 들어서려면 맨먼저 291개의 계단을 만난다.
흐르는 땀과 헐떡거리는 숨을 잠시 잠깐씩 고르기 위해
중간 중간 쉬어가며, 멀리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다.
높은 나무가 없어 그늘이 없는 하늘공원엔
한낮의 열기가 아직도 가을을 느끼고 있지않은듯 했다.
코스모스가 만발한 쉼터에는 많은 진사들이
앞을 다투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원두막아래엔 도시락을 가지고 온 사람들이 많고,
나도 그대열에 끼어본다.
싱그러운 바람속에 억세사이를 거닐는 한가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억새꽃이 만발한 10월에 하늘공원에서는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과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억새축제를 개최된다.
억세축제- 행사기간 : 2008.10.10~10.19(10일간)
너무 늦은 시기였는지 꽃들이 많이 시들어 있었다.
야고는 억새 뿌리에 자신의 뿌리를 박고 억새의 영양분을
얻어먹고 사는, 주로 따뜻한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의 몇 몇
섬에서만 드물게 자라는 식물인데, 제주도에서 날라온
억세에 묻혀 함께 온것이다.
억세밭 사이를 맘껏 달리고 있는 꿈나무들~
하늘공원에 체험 나들이를 나온 성미어린이집 아이들,
하늘공원엔 갖가지 꽃들이 많다.
많은 시간을 지나면 더 많은 꽃들을 소개했을텐데~
야고를 보러간 계획이였기에 잠시 머무르고 말았다.
하늘공원에 오를때는 시간을 보고 올라야 한다.
하늘공원 관람시간을 고려하여 시기별
이용종료 1시간 전부터 진입계단 진입통제를 한다.
테마의 터널을 만들어 수세미, 호박, 박등 여러가지를
심어 지나는이로 하여금 추억도 돼살리고, 그늘도 맛볼수 있었다.
하늘공원에서 놓칠수 없는것이 야경이다.
한강이 보이는 일몰은 더없는 즐거움이 깃든다.
휴일에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될 가까운 하늘공원에
차를 두고 지하철을 타고서, 가족 나들이가 어떨지 생각해 본다.
여유를 가질수 있는 산책코스가 될수있으리라 본다.
하늘공원에서 내려다 본 상암 월드컵경기장
벼가 익어가고 있는 하늘공원
지금은 축제전이라서 그런지 한가롭게 거닐수가 있었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2번 출구로 나와
하늘공원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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