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대교-길이 1,250m, 너비 9.5m, 왕복 2차선으로 1997년,
8월 착공하여 2001년 11월 준공하였다.
국내기술로 건설된 최초의 해상 사장교로 한국남동발전(주)이
영흥화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함께 놓았다.
(달리는 차안에서 찍었는데 깨끗하게 나왔네요)
1년이 넘어서야 도배자원봉사팀이 나들이를 나섰다.
도착한곳은 장경리 해수욕장,
시끌벅적 거리던 여름날 뜨거운 열기는 사라지고,
마음의 피로를 내려 놓을수 있는 한적한 바닷가의 솔밭~
야영을 할수있도록 소나무가 우거져 햇볕을 가려주고,
샤워장과 수돗물 시설이 잘돼 있음이 눈에 들어온다.
옛날 중국에서 오던 배가 풍랑을 만나 침몰 직전에 있을 때
거북 1마리가 나타나 파손된 구멍을 막아주고
이 섬으로 인도해주었다 하여 '신령이 도와준 섬'이란
뜻에서 영흥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장경리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바닷물이 빠져나가
길을 만들고, 울 일행은 울퉁불퉁한 바닷길을 약 30여분을
걸어 안으로 안으로, 깊숙한 해변숲까지 걸어 들어갔다.
온통 바위가 석화굴로 뒤덮여 있었다.
한명만이 빠진 울 봉사단, 소풍길에 먹을것이 빠져서야 돼겠나~
저마다 가지고 온 간식이 수북히...
ㅎㅎㅎ 먹는게 힘이여~
토종 보리수라고 하는데,불교전통에서 부처가
부다가야(인도 비하르 주 가야 근처)에서 깨달음(bodhi)을
얻었을 때, 그 아래 앉아 있었다고 하는 나무라고 한다.
(Ficus religiosa라는 학명이 있음)
물이 빠진 장경리 해수욕장 앞바다
해변에 이름모를 꽃들이 많이 있었다.
보라색, 노란색, 하얀색, 붉은색...바닷바람을 맞아서인지
색들이 진하면서 넘 아름다웠다.
재미삼아 굴을 캐보는 울팀들~
어깨에 카메라 둘러매고, 어촌민들의 흉내는 내지만,
그리 쉽지만은 아닌가 봅니다.
기다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벗어놓은 검정고무신이 넘 재미나 장난을 해보았는데,
집에 돌아와 생각해 보니, 배를 만든다고
한쪽 고무신을 반을 꺽어, 다른 한쪽에 꽂아 놓던
옛 추억놀이를 잊어버리고 온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해국-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0~60cm이며 ,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인데 두껍다.
7~9월에 자주색의 두상화(頭狀花)가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하나씩 피고 열매는 수과(廋果)로 11월에 익는다.
바닷가에서 자라는데 한국의 중부 이남, 일본에 분포한다.
오후1시가 돼니 서서히 바닷물이 들어오고,
울들도 집으로 돌아가야 할시간,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날따라 해봐요~ 요렇게~~~ㅋ
인천과 영흥도를 오가던 1시간 거리의 뱃길이 육로로
바뀌었고, 이미 2000년 11월 완공된 선재대교로
이어진 인천-대부도-선재도에 영흥도가 추가되어
모두 육지와 연결되었다.
물들어 올때를 아는지, 아님 내리쬐는 햇빛에 나오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구멍마다 조그만 게들이 모습을
나타내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조개칼국수 집들이 줄비하다.
점심겸 저녁으로 주꾸미볶음으로 인맛을 돋군다.
ㅎㅎㅎ 개구장이 뽀빠이님과 단장님, 간장게장으로 화이팅~
단장님? 바로 옆자리에 광각이 아니라 짤렸음...
시화호 방조제를 지나는데 차에서 탄는 냄새가 지독히 올라온다.
차들이 무섭게 달리는 방조제 중간에 차는 멈추어 버렸고,
일행 앞차는 멀어져 가고, 해는 뉘엿뉘엿
바닷물 속에 숨바꼭질 하잖다 .
우린 랙카차위에 차를 실고, 그속에 타고가는
신세가 돼어 버렸다. 그런데 왜그리 웃음들이 쏟아지는지~
차가 흔들릴때마다, 굴러 떨어질것 같아 무서우면서도,
ㅋㅋㅋ 랙카차 위에서도 카메라를 들고있는 얄미운 사람~
안산까지 실려와, 1시간반을 기다려서야 우리는 서울로 향한다.
서울-영동고속도로 월곶IC - 시화방조제 - 대부도 - 선재도
- 영흥대교 - (인천 옹진군) 영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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