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달리 울퉁불퉁한 고갯길이 아스팔트를 깔고
말끔하게 정돈된 도로부터가 달라짐을 볼수 있었다.
비가온다는 예보에 먹구름은 떠다니지만 적당한 햇살은
아침고요수목원을 산책하기에 넘 상쾌하다.
푸른 잔디가 곱게 깔린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아침광장은
시원하게 탁트인 전망이 편안함을 준다.
병풍처럼 둘러진 앞산과 푸르른 바람을 들이마시면
가족들과 친구들과 먹거리를 가지고 나들이를 하기엔 안성맞춤~
울 일행은 A조와 B조로 나누어 환경과 생태를
설명들으며, 허브화분을 만든는 체험을 하였다.
잎 뒷면에 포자가 달린 산일엽초.
주변에 식재되어 있는 향나무와 소나무들도
분재 수형으로 다듬어져 있고, 분재 받침으로 자연석과
전통항아리로 되어 있어 정겨움이 있다.
산책길에 안내하는분께 한컷 부탁했다.
ㅎㅎㅎ 말도 채 끝나기전 촬칵~
아침고요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위치한 정원으로
정겨운 초가집과 삶의 애환이 담긴 장독대가 있고
마루에 걸터앉아 바라보는 우리 마음의 고향을 재현한곳.
산림욕과 피톤치드, 음이온이 얼마나 좋은지 말해준다.
특히 잣나무 숲에선 맨말로 걷고픈 마음이 드는 흙길이여서
좋다
800여년의 오랜 수령에 걸맞는 아침광장에 자리하고 있는
천년향
약400여 품종의 초본과 30여 품종의 목본식물이 있는곳,
봄에는 두메양귀비, 구름국화, 미니튤립, 꽃잔디, 앵초 등
여름에는 꿩의비름, 땅채송화, 기린초 등 다양한 돌나물과
지리터리풀, 노루오줌, 섬초롱꽃, 패랭이가 향기를 내품고 있다.
또한 가을에는 구절초, 쑥부쟁이 등의 국화과 식물과 용담,
마타리, 옥잠화와 함께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더욱 좋다.
하경정원은 대한민국 지도모형에 꽃을 식재하여
남과 북을 꽃길로 하나 되게 표현하며 통일조국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곳이다.
경춘국도(46번 국도)-청평을 지나, 청평검문소에서
현리, 일동방면(37번 국도)-좌회전을 하여 7km정도-
임초리에서 마을쪽으로 좌회전하여 4km
입장료: 평일6000원, 주말,공휴일8000원
서울에서 그리멀지 않아 가끔 찿아와
꽃과 더불어 산책을 하며, 구수한 청국장으로
입맛을 돋구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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