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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과 법장사

해피송702 2009. 7. 8. 22:30

                       2009년 7월4일~5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화악산- 높이 1,468m. 태백산맥의 지맥인 광주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응봉·명지산·촉대봉·중봉 등이 있다.

        도내에서 가장 높으며, 산세가 웅장하다. 사방이 급경사를 이루며, 동·서·남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이 가평천의

        상류를 이루어 북한강에 흘러든다. 일대는 참나무·낙엽송 등의 수림이 울창하며, 중봉리 고개 왼쪽에 발달한 계곡

        에는 크고 작은 소(沼)와 폭포가 있다. 현재 정상 일대가 출입금지구역으로 설정되었으며, 중간말-중봉-1,142m

        고지-건들내-중간말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다. 동쪽 산록의 실운현은 응봉과의 안부에 해당하며, 강원도 화천과

        이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는 6·25전쟁 때 중공군의 격퇴를 기념하여

        세운 화악산전투전적비가 있다.

 

     칠형제중, 아들형제 사형제가  1박2일으로 여행을 떠났다. 화악산 입구에 자리잡은 농장에 여장을 푼다.

     점심때가 훨씬지난 2시경에 도착하여 보니, 솥뚜껑 위에 놓인 오겹살이 어찌나 맛있었는지...

 

           화악산 농장 박하실, 밤늦은 시간엔 양옆방에서 고성방가로 좋은 위치의 방배정이 않돼었음을 깨달았지만... 

 

        삼일리에서 출발하여 법장사 및 화음동정사지 등을 둘러본 후 촛대바위와 화악터널앞 화악약수터에서 약수를

        마시고, 산위를 오른다.

 

                                법장사- 화음동정사지 등 역사탐방도 겸할 수 있다

 

           어느 가족들도 그렇지만 형제 모두가 여행한다는것은 쉽지가 않다. 날짜 맞추기가 어려워, 한사람이라도

           빠지게 된다.

 

                                   20여년전에 사형제, 8명이 제주도에 다녀 왔었다. 그리고 이번에...

 

          바위 위에 소나무야-  *외로운 한 그루 소나무야  *너는 사철 무얼 먹고 산단 말이냐
          *흙이 있어 먹겠느냐  *물이 있어 마시겠느냐  *흙도 물도 없으니 무엇먹고 산단 말이냐
          *마른 봄 건조기는 무엇을 마셨으며  *여름철 불볕 때는 어떻게 살았더냐 
          *가을철 쓸쓸한 밤엔 누구와 이야기 하며  *겨울철 눈보라엔 어떻게 견디었더냐 
          *
그래도 너는 한 마디 불만도 없이  *그래도 너는 한 마디 불평도 없이  *그래도 너는 한 마디 짜증도 없이
          *외롭고 가난하고 험난한 그 환경에서  *위태하고 배고프고 고독한 그 환경에서
          *외로운 내색이나 가난한 내색은 커녕   *고독한 내색이나 배고픈 내색은 커녕
          *항상 미소하며 남만 행복하게 하여주니  *하늘의 천사인들 너같은 마음을 가졌으랴
          *세상에 너같은 천사 또 어디 있으랴  *나만은 너의 영원한 친구가 되어
          *나만은 너의 영원한 동무가 되어  * 영원히 영원히 너와함께 바위에서 살고파라.  *정담

 

                사형제, 왼쪽에서 부터~ 막내시동생, 큰시숙, 둘째시숙, 울옆지기,  유난히 큰형님을 많이 닮은 울 옆지기

 

        법장사 오르는길

 

              울 옆지기, 진사폼 나시나요?

 

              촛대바위-삼일리 화악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가 약20m 되는 바위끝에 소나무가 기생한다.

 

       사형제부부 단체사진 한컷...

 

                화악 약수를 오르기전에 꽃동산이 있다. 비닐 하우스에 갖가지 꽃들을 재배하여, 갖종 꽃들을 구경할수 있다.

 

                       동서들과 폼을 잡고, 나, 큰형님, 막내동서, 둘째형님, ㅎㅎㅎ 울 옆지기 옆모습만 찍어놓아~

 

                 기념촬영~ 증거품으로...

 

                 비상,  200mm 망원렌즈가 짧다는걸 새삼 느끼는 순간... 양옆을 짤라 조금 키웠음

 

          화음동정사지- 삼일리 일대는 은둔사상을 몸소 실천하신 조선 현종때 성리학인 곡운 김수증 선생으로 인해 선비

          문화의 요람으로 새로이 각광을 받는 유적지 이다.
          김수증 선생은 이곳에서 관직을 버리고 30년간 은둔생활을 하며 생을 보내신 분이다. 1689년 가을에 짓기

          시작해 1699년 여름까지 약 10년에 걸 쳐 지어진 화음동정사는 그의 생애 말년을 보낸 곳이다.
   

            몇번 야생화 팀원들을 따라 다녀갔던 화악산~ 가족  여행이라서 맘껏 사진은 찍을수 없었지만,

            푸른하늘 아래, 맑은 공기와 형제들간의 화합에 다시금 파랑새가 어디에 있는지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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