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6월10일,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문경새재도립공원, 자원봉사 워크숍 둘째날
주홀산- 문경지방의 진산이며 옛 문화의 터전으로 이 협곡에는 유서 깊은 3개 관문이 있으며 기암절벽의 장관과
여러 갈래의 오솔길은 천혜의 멋진 등산로이다. 1974년 12월10일 이 일대가지방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제3관문쪽에서 출발~ 제1관문을 통과코스
가랑비가 우리의 산행길을 먼저 앞서고, 우비를 입기에는 넘 더워 우산을 받쳐 들었다.
조령관( 제3관문)- 새재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의 적을 막기 위하여 선조 초에 쌓고 숙종(숙종 34년 :
1708) 때 중창하였다. 1907년에 훼손되어 육축(陸築)만 남고 불탄 것을 1976년도에 홍예문및 석성 135m와
누각을 복원했다. 누각은 정면이 3칸, 측면 2칸이며, 좌우에 협문이 2개 있으며 팔작(八作)지붕이다.
홍예문은 높이 4.5m, 폭 3.2m, 길이 185m이고 성벽의 높이는2~3m, 폭 2~3m, 길이는 동측이 400m,
서측이 400m이며 대문의 높이는 3.9m, 폭 3.56m 두께 19㎝이다.
초록색의 싱그러움과 아름다운 새소리가, 가랑비에 젖은 나의 발길을 가볍게 흥을 돋구어 준다.
흐르는 땀에 한겹한겹 벗어 던지고...ㅎㅎㅎ 다 벗으면 안돼요...기념 인증샷~
섬초롱-
모두들 가볍게 산행하는 반면 홀로이 베낭을 메고, 이슬비에 젖어 사진도 찍고, 내도 다녀간 증거를 남겨줘 ~.....백두대간 조령
교귀정(交龜亭)- 문경읍 상초리 조곡관(鳥谷關)과 주흘관(主屹關)의 중간지점인 용연(龍淵-龍湫)위에 있다. 체임(遞任)하는 신구관찰사(新舊觀察使)의 교인처(交印處)로 성종조 신승명이 건립했다. 유지(遺址)와 김종직(金宗直)의 시(詩)가 전해 왔으며 1999년 10월 문경시가 중창하였다.
조곡관(제2관문)- 선조 27년(1594)에 충주인 신충원이 축성한 곳으로 중성(中城) 이라고도 한다. 숙종조에
관방을 설치할 때 옛 성을 개축하였으나 관(關)은 영성(嶺城 : 3관문)과 초곡성(草谷城 : 1관문)에만 설치하고
이곳에는 조동문(鳥東門) 또는 주서문(主西門)을 설치하였다.
그후 1907년에 훼손되어 1975년에 복원하였다. 이렇게 복원한 문루를 옛 이름 조동문(鳥東門)이라 하지 않고
조곡관(鳥谷關)이라 개칭하였다. 누각은 정면이 3칸 측면 2칸이며 좌우에 협문이 2개 있고, 팔작(八作)지붕이다.
홍예문은 높이가 3.6m, 길이 5.8m이다. 대문의 높이는 3.6m, 폭 3.56m, 두께 11㎝이다. 좌우의 석성 높이는 4.5m,
폭 3.3m, 길이 73m이고, 좌우의 성벽의 높이는 2m, 폭 2~3m, 길이는 동측이 400m, 서측이 100m이다
소원성취탑
꾸구리바위
장원급제길-문경 땅 바로 이 길은 조선조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며 과거차 한양으로 넘나 들던 옛적
그대로의 길이다. 영남대로인 문경새재는 문경의 옛 지명인 문희에서 드러나듯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
하여 영남은 물론 호남의 선비들까지 굳이 먼 길을 돌아 이 길을 택하기도 하였다. 또한 택리지에 ·조선
선비의 반이 영남에서 배출되었다"라는 구절이 있음을 볼 때 참으로 수많은 선비와 길손들이 이 곳을 왕래
하였음을 헤아릴 수 있고, 아울러 장원급제한 선비들도 상당하였음에 연유하여 이 길을 "장원급제길"이라
부르게 되었다.
산딸기가 유혹을 한다. 입은 새콤한 맛에 연신 침을 삼키고, 뱀조심에 서로를 걱정하지만~ 빨간 산딸기가
길가에 쭉 영려있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여궁폭포(女宮瀑布 : 原名 - 파랑소)- 높이 20m의 이 장엄한 폭포는 수정같이 맑은 물이 노송의 멋, 기암
절벽의 풍치 등과 조화를 이루어 그 경관이 수려하다. 옛날 7선녀가 구름을 타고와 여기서 목욕을 했다는
곳으로 밑에서 쳐다보면 마치 형상이 여인의 하반신과 같다하여 여궁 또는 여심폭포라 불려지고 있다.
군막(軍幕)터- 이곳은 조령관을 지키던 군사(軍士)들의 대기소(待機所)였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제3관문 옆에 위치하고 있다
KBS 드라마 촬영장은 한국방송공사가 2000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제작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문경새재 제1관문
뒤 용사골에 위치해 있다. 19,891평의 부지에 궁 2동(고려, 백제), 기와 41동, 초가 40동이 들어서 국내 최초의
「고려촌」이며 세계에서 5번째 안에 드는 야외 촬영장이다. 촬영장을 문경새재에 설치하게 된 동기는 후백제의
왕 견훤의 출생이 문경 가은이며, 무엇보다 촬영장 뒤편의 병풍처럼 둘러선 조령산이 고려의 수도 개성의 송악산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공사비는 한국방송공사가 세트건립비 29억1천8백만원을 투입하는 등 모두 33억4천8백만원을
투자 하였으며 한국방송공사가 10년간 무상으로 사용후 문경시에 기증토록 되어 있다. 그동안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등을 촬영하였다.
주홀관(제1관문)- 남쪽의 적을 막기 위하여 숙종 34년(1708)에 설관 하였으며 영남 제1관 또는 주흘관이라고 한다.
정면 3칸(間)과 측면 2칸 협문 2개가 있고 팔작(八作)지붕이며 홍예문은 높이가 3.6m, 폭 3.4m, 길이 5.4m이며
대문의 높이는 3.6m, 폭 3.56m, 두께 11㎝이다. 좌우의 석성은 높이 4.5m, 폭 3.4m, 길이 188m이고, 부속 성벽은
높이가 1~3m, 폭 2~4m이다. 길이는 동측이 500m, 서측이 400m로 개울물을 흘러 보내는 수구문이 있으며 3개의
관문 중 옛 모습을 가장 잘 지니고 있다.
오전10시에 오르기 시작해 마지막 장소 음식점에 도달하니 오후2시가 돼었다.
아무런 준비없이 산행길에 오른 일행들 밥맛이 꿀맛 이예요~
이제 1박2일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상경한다.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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