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26일, 인천 무의도, 을왕리, 왕산
물이빠진 갯벌의 S자
철지난 바닷가에 여인과 버려진 빈깡통만이 파도에~
빛 그리고 잔잔한 물결
조개 껍데기의 하모니가 들릴듯 하늘을 향해 입을 모은다.
선녀바위
삶의 현장, 한바구리의 굴을 캐어 바가지에 담아가며 허리를 펴지도 못한채, 물이 들어 오기전에
하나라도 더 캐기위해 구부린 허리를 들지를 않으신다.
무의도 배삯: 자동차20000원, 1인3000원, 하나개유원지입장료:2000원, 배에타고 4분정도 한바퀴 회전하면
내리는데, 자동차 배삯이 넘비싸서 조금 불쾌한 마음이였는데, 하나개 해수욕장마저 입장료를 받는다.
세찬 바닷바람이 얼굴을 부딪쳐 좋은 작품을 고르기 보다도 뜨거운 커피가 생각나는 이시각~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개통을 얼마남지 않은 새로이 건설되고 있는 다리,
내가 붙인 발바닥 바위, 발꼬락이 네개가 확실이 보이시죠?
SBS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의 피아노
혹시 천국의 계단이 아닐까? 싶어서~ ㅎㅎㅎ
유러브디카 동호회 출사 기념으로 단체사진 한컷~ 웃고있는 등뒤에 세찬바람으로 모두다 떨고있다. ㅋㅋㅋ
물빠진 갯벌에서 굴을 체취하는 모습들
철지난 바닷가에 덩그라니 손님을 기다리는 방가로
갯벌은 살아있다~
아~아~ 방송중 입니다.
일몰을 보려는 우리들의 기대와는 달리 희미하나마 남아있던 햇님마저도, 구름속으로 들어가 숨바꼭질 하잖다.
인천 이곳저곳을 둘러 맛있는 굴쌈밥과, 우렁된장을 먹고 일몰을 기다렸지만 허사로 끝나고, 세찬 추위와
끝나고자 버너에 주전자를 올리고 계란을 삶는다. ㅎㅎㅎ 만능 자동차 수퍼마켓~ 트렁크엔 골라골라
말만하면 무엇이든지 나온다.
바닷바람에 콧물 훌쩍이며, 따끈한 달걀을 까먹는 재미는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버린다.
관광지가 아닌, 도시와 문화 그리고 유적지와 역사의
테마 여행을 찿아 떠나는 여행기 입니다.
유익 하셨다면 추천 꾹 눌러 주시고 + 구독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