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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한우마을 산외장터한우마을

해피송702 2008. 11. 13. 19:43

                 2008년 11월10일, 전북 정읍 산외면 평사리 한우마을

 

           전라도 방향으로 여행길엔 꼭 한번씩 들러 가는곳이 있다.

          아마도 Tv에서 정읍 한우마을이란 이름을 많이 들어 보셨을것이다.

 

       양쪽 길옆으로 쭈~욱~ 늘어선 정육점들~ 50여곳이 넘는다. 그중에도 내가 단골로 다니는 산외장터 한우 정육점

 

     첨엔 중학교 선생님으로 있는 울 동창 제자집 이라고 소개는 받았지만, 신선한 고기와 친절함에 반해

      다니기 시작한지 3년이 돼어간다.

 

        난 사진찍는것을 무척 좋아하기에 오늘도 그냥 지나치지를 못한다. 그런데 조금전 국사봉 옥정호에서

        넘어져 왼팔이 퉁퉁 부어있기에 (팔굼치 뼈에 금이 간줄도 모르고 임시 파스를 뿌리고 붕대로 감음)

        제대로 사진이 나오려나?...

 

          물론 고기를 사가지고 가기도 하지만, 일단 군침도는 입맛을 해결해야 하지 않은가~

          고기 한근은 600g , 서울 음식점은 대부분이 200g 내지150g...

 

     금강산도 식후경~ 고기를 사가지고 식당으로 들어가면, 고기 한근에 구워먹는 야채값등등을 6000원 받는다.

 

        오늘도 육사시미 (회 뜨듯이 포를 뜬것)와 차돌베기, 등심등을 사가지고 동창들과 한잔 ^0^ 

        난 생고기를 못 먹는데 이곳의 육회도 있지만 육사시미가 참으로 맛있다.

 

        지난 구정에도 이곳에서 고기를 택배로 받아, 시집 식구들께 맛있는 고기를 대접 할수 있었다.

        그냥 한우와 거세한 고기로 나뉘는데 , 등심은 15000원, 불고기는 9000원, 우족 40000원~~~

 

          아이들에게도 육사시미를 먹이고 싶은데, 주인분의 말씀은 아니된다고 한다.

          내장산에 들러 도착 시간까지 재어보면 넘 많은 시간이 지체돼어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말리시는 아저씨 말에

          등심5근, 불고기5근에 우족까지 샀다. ㅎㅎㅎ 어제 먹은 고깃값에 오늘 산것까지 울 옆지기 지갑 많이 털었다.

 

       주인 아저씨 잡뼈를 덤으로 넣어 주신다. 꼼꼼히 포장을 하시고 계신 쥔 아저씨~

      산외 한우마을 찿아 가시는 길~ 한우도 살리고, 지역도 살리고, ㅎㅎㅎ 기왕이면 저의 단골집으로...

 

       아직 이른 시각이여서 거리가 한산하다.  여기서 내장산을 간다면 39km 정도니까 단풍 구경도 하고,

       맛좋은 고기로 입맛도 돋구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주 많은 사람들로 분빈다.

       요즘은 관광코스로 지나는 한우마을이다 보니, 이벤트 축제도 많아졌다.

 

    이번 여행길에서도 산외를 들러간다. 그리고 산외 중학교 선생인 현주도 만나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