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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농촌 체험관광 와인향에 취하다 와인코리아

해피송702 2021. 11. 21. 20:21

울긋불긋 막 바지 단풍에 아쉬움마저도 눈길을 피할수 없는 요즘,
낮은 기온이 오락가락하여도 여행 떠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백두대간 소백산준령의 끝자락인 충청도 영동군은 천혜의 입지조건으로 우리나라 최대, 최고의 고당도 포도가 생산되는 주산단지입니다.

 


1996년 ‘영동포도가공’이란 이름으로 설립되어 와인코리아로 명칭이 바뀐 이곳은 포도 재배에서 와인 양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여 정통 고급 와인 [ Chateau Mani 샤토마니 ]를 생산하는 우리나라 국내 최대의 와이너리입니다. 


"충북 영동 농촌 체험관광 와인향에 취하다"


땡땡땡~ 
어릴적 초등학교 추억이 떠오르는 영동 '샤또마니' 와인코리아는 1996년 폐교를 개조하여 설립되었으며 부지면적 1만 7,500㎡, 공장면적 3,466㎡로, 작업실, 와인바, 와인시음실, 지하토굴저장고, 와인셀러 등이 있다.

 


영동의 포도밭 약 150만m²에서 재배되는 포도로 만드는 와인코리아에서 생산되는 모든 와인은 '샤또마니'브랜드를 달고 전통의 자연발효 공법으로 100% 원액인 명품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낙엽이 우수수... 
떠나가는 계절과 어울리게 이색체험을 하고픈 마음으로 방문한 와인코리아에서 코끝에 살짝살짝 흐르는 와인향에 발걸음이 가벼워짐을 느끼며 와인에 대해 설명과 궁금증을 풀어 갔습니다.


"충북 영동 농촌 체험관광 와인향에 취하다"


농가 소득의 증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영농조합법인 와인코리아는 영동포도의 특성을 활용한 와인을 양조하고 대량 저장설비를 통하여 출하량을 조절하며 영동군과 지역 농민, 윤병태 회장이 합작하여 순수 민간자본으로 와인코리아(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달콤달콤~
와인향에 먼저 취해버린 마음을 뱅쇼 만들기에 도전을 해보는데, 와인코리아 샤토마니누보 뱅쇼키트 세트는 자몽, 레몬, 배, 오렌지, 파인, 귤, 사과, 정향, 팔각, 계피 등 각종 말린과일과 방부제가 들어 있어 설명을 들으면서 체험에 도전하였답니다.
보골보골 끓이면 알코올이 날아가니 부담없이 마실수 있는 달콤한 와인을 맛을 보기도 하고 간편하게 뱅쇼 만들기에 성공입니다.


"충북 영동 농촌 체험관광 와인향에 취하다"

 


와인 향기를 따라 이색체험 여행 1층으로 내려오니 와인저장고에는 긴 시간과 과정을 거쳐 나온 와인들이 나열되어 있어 집으로 데려가고 싶어집니다. 

 


향긋하게 풍겨나는 와인향만 행복한게 아니라 다양한 연도와 모양 그리고 특별한 와인까지 눈을 즐겁게 하는 코너가 발길을 잡고 놓아주질 않았습니다.
 

주소: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황간로 662 (주곡리, 와인코리아) 
문의: 043-744-3211~3215 

 


"충북 영동 농촌 체험관광 와인향에 취하다"

 


일제강점기에 주민들이 강제 동원되어 탄약 저장고로 만들었던 아픈 역사와 애환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의 토굴 약 90여개 중 3개소를 개발하여 와인 숙성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토굴은 13~15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륙 고산 기후와 토양조건이 포도재배에 가장 적합한 영동군 와인코리아에서는 양파 와인, 오디와인, 복분자와인 등 기능성을 강화한 영동군 만의 독특한 와인을 출시하고 있다.
 

 


와인코리아에는 와인 족욕을 할 수 있어 따뜻한 와인에 발을 담그어 피로를 풀어 내기도 합니다.
와인 족욕 체험비는 1인 5000원으로 체험 시간은 20분 내외 소요된다.

 


자연스레 와인족욕을 하였다면 와인숙성 삼겹살과 함께 샤또마니 와인을 곁들여 식사를 하였습니다.
왠지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식사가 꿀맛이었으며 목을타고 흐르는 달콤한 와인향은 격조 있게 분위기를 올려 주었답니다. 


눈과 입과 발이 즐거웠던 와인코리아 친구들과 다시찾고 싶은 달콤한 와인 체험여행은 가족여행 추천드리며 금방 다시 찾고 싶어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