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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바다를 품은 뛰어난 절경 해동용궁사

해피송702 2021. 11. 8. 11:54


코로나19 시대 너무 오랜 기간 답답한 일상의 탈출을 하여 부산 기장군을 찾았습니다.
바다와 인접한 기장읍 용궁길에 자리하고 있는 고찰 해동용궁사는 해안을 따라 거닐 수 있는 산책로가 있고 포토존이 많은 사찰이기에 종교와 관계없이 부산을 찾는 사람들로 부터 빠질수 없는 부산여행코스입니다.

 


기암절벽 위에 자리하여 일반적 사찰 분위기와 다른 절경을 자랑하는 해동용궁사 입구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있고 각종 기념품과 먹거리 거리가 있으며 12지신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해동용궁사,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전설 때문인지 유독 배 부분이 까맣게 닿은 득남불의 배를 지나고, 불두의 터널을 지납니다.

 


인파로 북적거리는 108계단에 서니 바다와 파도치는 절벽 그리고 사찰이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해동용궁사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일찍 출발하여 왔지만 일출을 보고픈 마음에 하룻밤 묵어가고 싶은 마음은 감출수가 없습니다.
해동용궁사 바로 옆에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도 있고 힐튼 호텔도 보입니다.

 


고려우왕 2년(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에 의해 창건 되었다.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가뭄이나 근심이 없고 온 나라가 태평할 것이다.’ 큰 가뭄이 들어 인심이 흉흉해졌을 시기에 꿈에서 깨어난 나옹화상 혜근은 절을 짓고 기도를 드리니 가뭄을 이겨냈다고 전해지는데 바로 보문사, 오늘날의 해동용궁사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위치에 위치한 동해 최남단 기암절벽 위에 자리하여 절경을 자랑하는 해동용궁사는 부산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기장군의 명소로 거듭났다. 

 


하얗게 빛나는 기장군 앞바다 펼쳐지는 파도와 함께 경관을 즐기는 해동용궁사 경내에는 대웅전, 굴법당, 용왕당, 해수관음대불, 범종각, 요사채, 십이지상, 석탑, 포대화상, 복돼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바다가 있는 도시 부산은 바다를 쉽게 접할수 있다지만 바다에 떠 있는듯한 아름다운 사찰 해동용궁사를 다녀가니 부산여행코스추천 이유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차영차~ 마지막 힘을 내어 해수관음대불을 향해 올랐습니다.
언제봐도 아름다운 뷰가 펼쳐지는 해수관음대불 앞에서 소원을 빌어 봅니다. 

 


앞이 탁트인 푸른바다가 그림처럼 다가오고 층층의 기암괴석이 자리하고 하얀 포말을 이르키는 풍광속에 뒤에는 울창한 나무 가득한 숲이 빽빽하게 둘러쌓인 이곳이 포토스팟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온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있노라니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포인트 뷰였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부산 기장 갈맷길 1-2코스 (기장군청~대변항~오랑대~해동용궁사~송정해수욕장~구덕포~문탠로드) 걸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도심과 멀지 않아 관광지로서 접근성이 좋은 바다와 어우러진 해동용궁사의 전경에 자꾸만 생각나 뚜벅이 여행을 자청하고 나선 해피송 지하철을 타고 오시리아역에서 하차한후 택시를 이용하여 아름다운 뷰가 눈에 선한 해동용궁사를 다녀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