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아름다운 자태의 제비나비
습하기는 하나 맑고 화창한날 제주도여행에서 만난 제비나비입니다.
농촌 시골마을을 산책하다 보니 땅바닥에 물이 고인 웅덩이에 제비나비가 않아 물을
마시는듯 하였어요.
민감한 나비가 날아 갈까 염려가 되어 살금살금 조금씩 다가 갔지만,
마침 28mm~300mm 렌즈를 가지고 있었기에 가까이 하지 않아도 제비나비와 눈맞춤을 할수 있었네요.
나비목 호랑나빗과에 속한 곤충. 날개는 검고 금록색의 광택이 나는
작은 비늘무늬가 있으며, 수컷의 뒷날개 바깥쪽에 푸른 반달 모양의 무늬가 줄지어 있고
암컷은 이것이 붉다.
가운데에는 청람색 띠무늬가 있고 뒷날개 뒷면에는 노란 띠무늬가 있으며,
연 2회 4~6월, 7~8월에 봄과 여름 형(型)이 각각 나타나고,
학명은 Papilio bianor이다.
산지의 잡목림 숲에 서식하며, 활기차게 날아다니며 엉겅퀴, 진달래, 고추나무 등의
꽃에서 흡밀한다.
수컷은 습기 있는 땅바닥에서 물을 빨아먹으며,
접도를 형성하며 산 정상으로 비상해 오르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아마도 내가 만난 제비나비도 땅바닥에 물기를 흡입하는것이 수컷인 모양이다.
암컷은 식수의 잎 아랫면에 한 개씩 산란하며 번데기로 월동한다.
암컷은 어두운 장소에 있는 기주식물의 잎 뒷면에 낱개로 산란하고, 부화된 애벌레는 몸색깔이
4령까지는 청녹색이며, 종령이 되면 녹색으로 변하며 주로 잎 표면에서 생활한다.
암수 구별: 수컷은 앞날개 윗면에 미세한 털이 밀생한 성표가 있으나
암컷은 없고, 뒷날개 아외연부에 붉은색 무늬가 발달한다.
우리나라, 일본, 타이완, 중국, 인도차이나, 미얀마 등지에 분포하고있다.
쉬지 않고 날개를 퍼덕이는 나비를 날으는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휴식을 취하는
나비에 돌아서고 말았네요.
맑고 화창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
꽃과 나비들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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