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여행
바츨라프광장, 프라하 구시청사 천문시계탑과 틴교회, 얀 후스 동상
북서쪽과 서쪽은 독일, 남쪽은 오스트리아, 남동쪽은 슬로바키아, 북동쪽은
폴란드와 닿아 있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고즈녁한 도시로 유명 관광지를 걸어서
둘러볼 수 있을만큼 작은 도시로 자유여행 아닌 패키지여행에서도 골목골목
도보로 둘러보는 도시입니다.
바출라프 광장을 가기위해 프라하의 명물 트램을 타고 이동하였어요.
바출라프 광장은 체코 역사의 중심지로 프라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만남의 장소라고 해요.
뒤에는 국립박물관이며 앞에는 체코인들이 수호성인 성 바출라프 기마상이 보인다.
구시가지 광장과 함께 프라하를 대표하는 광장 중 하나인 '바츨라프 광장'은 체코 국립 박물관에서부터
무스테크 광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750m, 너비 약 60m에 달하는 긴 대로이며,
1968년 체코인들의 자유 · 인권 · 민주를 향한 ‘프라하의 봄’이 이곳 광장에서 시작되었고,
프라하 함락, 민주화운동, 1989년 공산정권이 무너짐, 등으로 현재 바츨라프 광장의 양 대로엔
호텔과 레스토랑, 서점, 여행사, 쇼핑센터들이 늘어서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곳입니다.
'하벨시장'은 마리오네트 인형, 열쇠고리, 장식품, 크리스탈 공예품,
각종 기념품과 과일 등을 판매하는데, 오후 6시 넘으니 대부분이 영업 끝이라고 해요.
구불구불 이어지는 골목길을 벗어나 큰 광장 쪽으로 향하니 커다란 시계탑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유명한 프라하 구시청사에 있는 천문시계탑이라고 하는군요.
커다란 비누방울에 신이 난 여행객들,
프라하를 여행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구시가지 광장부터 돌아 보기로 합니다.
많은 볼거리중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 중의 하나가 프라하 여행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구시가지 광장이라서인지 북적북적 인파 물결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넓은 광장에서 약속장소를 대부분이 이곳 '얀 후스 동상'앞에서 잡을만큼 광장 한쪽에 크게
자리를 잡고 있는 상징적이고 눈에 쉽게 띄는 곳이예요.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
'틴교회'는 1365년에 만들어졌으며 전형적인 고딕양식으로 탑 높이가 80m나 되는
두개의 첨탑 사이에 금색의 원형이 보이고 그 안에 성모 마리아 상이 있어요.
구시가지의 랜드마크인 틴 교회는 실제 이름은 '틴 앞의 성모마리아 교회'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곳으로만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구시청사 천문시계가 카운트다운을 시작 할때가 되어 간답니다.
원래 베네딕트 수도회의 작은 교회가 있었으나 화재로 다 타버려서 18세기에
현재의 모습으로 완전히 새롭게 만든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의 특징인 '성 니콜라스 성당'입니다.
성 니콜라스 교회는 모짜르트가 오르간 연주를 한곳으로 1791년 그가 죽었을때도
이곳에서 추모 미사가 열렸다고 하는군요.
광장을 돌다 보면 길거리에서 행위예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냥 사진을 찍어서는 안돼요.
돈을 내야 하니까 멀리서 살짝쿵 한컷 담아 보았어요. ㅎ
프라하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빼놓지 않고 이곳 프라하 천문시계를 찾는다는데
실제로 어마어마한 많은 인파들이 몰려있었어요.
왜냐하면 매 정시마다 움직이는 천문 시계를 보기 위해 이곳은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관광객들로 붐비는곳이라고 합니다.
프라하 구시청사 벽에 걸려 있는 프라하 천문시계는 1410년에 최초로 설치되어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천문 시계이며, 1490년 달력이 추가로 제작되었고, 외관이 조각으로
장식되어 여전히 작동하는 천문 시계로서는 가장 오래되었다네요.
천문시계는 두 개의 원판이 있고, 원판 양쪽에 두명씩 있으며, 윗 원판 맨 왼쪽동상 부터
거울 (허영심), 지팡이, 돈주머니(탐욕), 해골(죽음), 기타(쾌락)를 들고있다.
아래 맨왼쪽 부터 종이 연필(지혜) 날개(정의) 망원경(천문) 책 (철학)을
형상화한 동상이고, 정시가 되면 위의 동상들이 까딱까딱 움직이는데, 해골이 종을 치면서
모래시계를 수평으로 맞춘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손에는 카메라와 핸드폰등을 들어
팔을 뻗은 모습은 이색적인 재미를 주었어요.
울리는 시계의 퍼포먼스를 보기 위해 몰려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의 인파속에 나 해피송과
옆지기 선돌님도 끼여 있었네요.
설레는 마음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며 인파속에 서있는데 드디어 시계탑 창이 열렸습니다.
매시 정각이 되면 칼렌다륨 오른쪽의 해골 모형이 움직이면서 12사도들이 2개의
창을 통해 천천히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그리고 시계 위쪽의 황금색 닭이 나와 울면서 시간을 나타내는 벨이 울리며 마무리된다.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어마어마한 인파입니다.
천문시계는 상하 2개의 큰 원형으로 이루어져 위쪽 시계를 칼렌다륨,
아래쪽을 플라네타륨이며, 칼렌다륨은 천동설의 원리에 따른 해와 달과 천체의 움직임을
묘사하였고,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바퀴씩 돌면서 연, 월, 일, 시간을 나타낸다.
아래쪽 원은 12개의 계절별 장면들을 묘사하여 제작 당시 보헤미아의 농경생활을 보여준다.
프라하의 명물이 되어버린 천문시계를 보기위한 인파는 다닥다닥 붙어 있어 주의 할점도 있다.
바로 소매치기다. 손을 들어 사진찍기에 열중하는 관광객들은 가방은 뒤전이다이다 보니,
등뒤에 있는 백팩은 내것이 아니고 옆구리에 지갑등도 아차하면 열리는판이니...
주변에서 여러 털렸다는데, 해피송은 배낭을 앞으로 안고 가슴과 배낭속에 귀중품 지갑을
안은채 한손을 들어 카메라를 잡았답니다.
프라하 천문시계탑은 구시청사 건물과 붙어 있어 입장권을 구입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시계탑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고 구시가지 광장은 물론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130 코룬 이라고 해요.
수많은 인파가 언제 모였었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사라지고 해피송 일행들도
시간이 되니 약속 장소에 모였어요.
북적거리면서도 활기가 넘치는 프라하의 중심 구시가지 광장을 걸어 다음 이동 장소로 옮겨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다시 여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여행정보: 프라하 구시청사 천문시계탑
위치: Staroměstské nám. 1, 110 00 Staré Město, 체코
+420 236 002 629
영업 중: 오전 9:00~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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