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칸여행
반옐라치치 광장, 돌라츠 시장,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호텔 그라보박 송어구이
자그레브 중심부 어퍼타운 로트르슈차크탑 근처 언덕에서 자그레브 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붉은 지붕의 구시가지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난후, 푸니쿨라를
타지 않고 골목길을 걸어서 내려 갑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제일 먼저 환전을 해야겠지요?
여러 나라의 유럽 여행을 떠난다면 각 나라별로 환전을 해 가는 게 아니라 유럽 공통 화폐인
유로로 바꾼 뒤, 유로를 가지고 다니면서 각 여행지 나라에서 그때그때
환전하는 방법이 가장 좋답니다.
당연 남는돈은 한국에 돌아와서 한꺼번에 바꾸면 되는데, 잔돈은 바꾸기가 어려우니 많이
쓰임새가 없는곳에서는 조금씩 환전하는게 좋다.
해피송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성당을 돌아 보기전에 유로를 가지고 크로아티아 쿠나로 환전했는데
쓰고 남은게 없어 쿠나를 다 보여 드리지 못하네요.
1쿠나에 한화 약 200원 정도 하니 선물과 군것질거리 용으로 조금만 쿠나를 바꿨어요.
겨우 두사람이 나란히 걸어갈 정도의 낙서가 가득한 좁은
골목길을 빠져 카페 거리로 나왔어요.
반 옐라치치(Ban Josip jelacic)광장은 17세기에 건설된 오스트로-헝가리
스타일의 광장으로 시내 중심부에 있으며, 184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입을 물리치는데
전과를 세운 옐라치치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광장이다.
동상에서 유래된 반 옐라치치 광장 중앙에는 1866년에 오스트리아 조각가가
만든 동상이 세워졌는데, 오스트로-헝가리 점령 당시 총독을 맡았던 반 옐라치치 백작의 상이며
말에 앉아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동상은 여러 번 정치적인 위기를 맞이했는데 1947년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가,
1990년에야 그가 국가를 대표하는 민족주의자라는 판단으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하늘을 찌를듯한 동상의 뾰족하고 날카로운 칼을 잡는 모습으로
선돌님 인증샷을 찍어 보려 했는데...더~더~더 하다가 시간이 다 갔다. ㅎㅎㅎ
도시의 윗마을(Gornji Grad)에 위치하며 구 돌라츠 시장(Old Dolac Market)의
남쪽과 접해 있으며 광장에는 소규모 상점들이 발길을 잡네요.
독특한 인형들이 눈길을 끌어 딸래미 선물을 사다 보니, 정작 제일 맘에 드는것을 만났을땐
쿠나가 모자라 그냥 돌아서야만 했다.
유로나 달러는 받지 않았어요.
자그레브 시민들의 약속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만남의 장소이자
자그레브 관광의 출발점 인 자그레브 시민들의 심장 반 옐라치치(Ban Josip jelacic)광장은
자동차가 다닐 수 없고 트램만이 들어올 수 있는데, 자그레브에서 가장 복잡하고 번화한 지역이다.
광장 주변에는 1827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도 보이며, 클래식 양식과 모던 양식 등
서로 다른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조화롭게 들어서 있다.
반 옐라치치 광장의 뒤로 도보로 1분이면 돌라츠 시장 있고,
자그레브 대성당도 광장에서 3분이면 도보로 갈 수 있다.
돌라츠 시장은 아침 6:30분 부터 시작해 오후 3시면 대부분 끝나니 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참고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1930년경부터 문을 연 돌라츠 시장은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이며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다.
평소에는 평범한 광장인 이곳은 아침 일찍부터 오후 3~4시 정도까지
노천 시장으로 활기를 띠는곳이다.
어느 나라이든 재래시장은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주로 크로아티아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 치즈 등의 유제품을 팔고 꽃이나 아기자기한
기념 소품들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노천 카페나 맛집도 많이 있어서 자그레브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면 이곳 돌라츠 노천 시장 부근에서 찾으면 된다.
향긋한 과일 향기가 후각을 자극하는 돌라츠 시장에서 풍성한 과일등
견과류를 사서 버스 이동 중 먹기도 하고 함께 하는 여행자들과 나눠 먹습니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버스안 함께 하는 여행자들과 동유럽, 발칸 여행내내 친구가
되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펼칠수 있어요.
돌라츠 노천 시장(Dolac Market)
위치: 자그레브 대성당에서 도보 5분
소재지: Dolac 10000, Zagreb
이용 시간: 월~금: 06:30~15:00 / 토: 06:30~14:00 / 일: 06:30~13:00
둥그런 과일 모양의 노천카페에서 익숙한 향의 커피 내음이 풍겨왔다.
일행들과 만남의 장소이니 맘 놓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여 칼칼한 목을 적셔 주었다.
광장등 시장을 돌아 다니다 보면 화장실을 찾게 되는데, 이곳이 유일한 무료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꽃보다 누나'에서 나온뒤로 엄청 유명해진
"플리트비체 미니어처" 라고 불리울 만큼 아름답다는 '라스토케'이라는 마을을 지난다.
'RASTOKE'는 '천사의 머리결'이라는 뜻이라는데, 마을 전체를 휘감아 도는
폭포가 이루는 절경을 보여주는 마치 ‘물의 요정’들이 살고 있을것만 같은 '라스토케 마을'이라고 한다.
입장료는 1인당 20쿠나라고 하는데 울 일행은 바로 통과하여 플리트비체
근처의 식당으로 향했어요. 아쉬움 ㅠㅠ...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입장하기전 먼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근처
호텔 그라보박(Hotel Grabovac)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식전빵이 먼저 나오고 스프와 샐러드가 그리고 푸른 야채와 함께
삶은 감자를 곁들인 송어구이가 메인요리의 점심식사예요.
나온 송어구이는 송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조기 정도의 수준인
송어구이는 바삭하게 구워져 먹기에는 좋았어요.
송어구이를 주 요리로 하는 크로아티아의 송어는 한국의 팔뚝만한 송어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작지만 담백한게 부드럽게 입안을 행복하게 해 주었네요.
퍼석한 닭고기 요리보다 더 좋았던 식사였어요.
오랜만에 생선요리의 송어구이에 한잔의 술을 곁들이지 않을수가 없지요?
대부분이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지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는 레몬맥주가 가장 많이
권하는 향긋하고 순한 레몬맥주로 캬~ 행복한 시간...ㅋ
호텔 레스토랑 입구에는 조그만 마트가 있어 남은 쿠나를
소비하라고 말하는데, 다람쥐 인형 하나만을 사고 한국에 돌아와 세계 화폐를
모으는 통에 넣어 버렸네요.
라스토케는 플리트비체를 가기전에 있고, 호텔 그라보박은 플리트비체를 지나서 있다.
공원까지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텔 그라보박은 자유여행시 이용하는
차가 있지 않으면 셔틀 버스에 의존해야 하니 숙박을 할 경우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것 같다.
오후에는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을 돌아 보게 되는데, 사실상 공원을
돌아보게 되면 크로아티아 관광은 끝이라고 볼수 있다.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하는 환상적인 호수 공원'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으로 떠나가 봅니다.
호텔 그라보박 (HOTEL GRABOVAC)
주소: Plitvicka Jezera, 47245, Rakovica, 크로아티아
홈: np-plitvicka-jezera.hr
전화: +385 53 751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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