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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가볼만한곳 못다 이룬 사랑과 애뜻한 정절이 서려있는 평창 청심대(淸心臺)

해피송702 2016. 9. 7. 04:00

 평창가볼만한곳 못다 이룬 사랑과 애뜻한 정절이 서려있는 평창 청심대(淸心臺)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마평리를 지나다 보면 오대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도로옆에 "청심대(淸心臺)" 라는 석문이 있다. 
  영동고속도로 진부IC을 나와 진부에서 정선방향으로 5분 정도 달리면 청심대가있다.

           

               

  깎아지를듯한 절벽위에 세워진 청심대는 1418년 조선 태종때 강릉도호부사의 부실(副室) 청심이 순절.산화한 것을

  애석하게 여기고, 청심의 정절을 기리고자 청심의 이름을 따서 청심대라 부른다고 해요.
 

        

 

      

     

  오대천이 흐르는 천변 절벽 위의 세워진 정자인 청심대.

  조선 고종 3년 강릉부사로 박대감이라는 사람이 중앙부서로 상경하게 되자 부사의 총애를 받던 명기 청심이가

  이곳까지 동행하던 중 강변 절벽위의 경치를 보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1927년 지어진 청심대에 올라 주변경치를 둘러보니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 잠시 경치를 즐겨도 좋을곳이지만

  경치를 즐기려는곳이 아니라 지고지순한 사랑의 의미와, 절개를 지키고자 하였던 청심의 마음을 담았으며 청심대의

  중건기가 기록되어 있었어요.
 

         

      

       

             

  세월이 흘러도 무심히 흐르는 오대천은 유유히 흐르고 있는데, 청심은 굳은 절개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이곳에서 강물에

  빠져 죽었다고 합니다.
 

           

  청심이 불귀의 객이 된 바위 벼랑을 청심대라고 불렀으며,그 앞에 있는 바위를 "예기암"이라고 불렀으며, 그바위를 안고 기도

  올리면 아들을 얻는다는 유래도 전해지고 있다.
 

       

   예기암에서 바라본 청심대 정자

 

      

  한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에 애절한 전설이 전해지니 무거운 마음이 들지만, 단원 김홍도가 그린 청심대가 있을 정도로

  옛부터 절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이었나 봅니다.
   

       

 

    

             

  청심대(淸心臺)의 유래

  하늘 높고 말이 살찐다는 어느 가을 날 ‘청심’은 죽음을 예상이나 한 듯 박 부사가 떠난 한양길이 잘 내다보이는

  오대천 변에 지금의 청심대를 짓고 청심대 뒤뜰 바위에 병든 몸을 뉘인 채 한양으로 떠난 박 부사의 약속을 믿고 소식을

  기다리다 끝내 한 많은 목숨을 거뒀다.

 

           

  한양으로 떠난 박 부사를 그리워하다 죽은 ‘청심’의 절개와 사랑하는 마음이 바위를 감동시켜 바위가 바로 섰다 하여 바위를

  청심바위로 불렀다고 해요. 
 

         

 

    

       

  청심대의 아래쪽 개울가에는 청심의 위패를 모셔놓은 '청심사당'이 있고, 마평리 마을주민들은 기생 ‘청심’의 절개와 숭고한

  마음을 기려 매년 9월28일이면 청심의 슬픈 넋을 기리는 청심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열녀청심추모비

 

     

  59번 국도와 오대천의 경관이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절경으로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청심대,

  청심대에 오르면 깎아지른 산비탈이 조화를 이루고 오대천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행정보: 평창 청심대(淸心臺) , 강원도 평창여행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마평리 산 30-2

  상기 포스팅은 평창효석문화제 및 문화 관광 맛집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하여 강원도 평창군청에서 초청 진행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