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장 담그기
건강밥상 기본이 되는 재래식 전통 장을 담궜습니다.
해마다 재래식 전통장을 담그는것을 게을리 하지않는 해피송은
올해도 어김없이 손없는날을 택일하여 장을 담궜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올리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집안 대탈바꿈으로 작은 공사와 가전, 가구들을 바꾸면서
오랜기간 집안 먼지를 털어내면서 이제야 컴퓨터에 않았답니다.
매년 가족건강과 순조로운 집안으로 잘되기를 바라며 재래식 간장을 담궜습니다.
살고 있는곳이 아파트이지만 여러개의 항아리를 가지고 간장, 된장등을
담궈 먹으며 오래묵은 집간장 즉 씨간장이라고 하지요?
10여년 된 간장도 있어 달콤한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집간장이있습니다.
한해를 묵히어 먹고 있는 집된장을 올해는 한말만 담기로 합니다.
작년 된장은 아직 개봉도 않하였고 제 작년 된장을 먹고 있답니다.
다른것보다 유난히 작게 만들어진 메주는 6개의 덩어리로 3,5kg로
판매를 하여 2셑트를 주문하였습니다.
메주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햇빛에 말려둡니다.
천일염을 사 두어 간수를 빼 소금이 항아리 옆에
세포대가 나란히 나란히~
뽀송뽀송하게 소금이 손에 묻지 않습니다.
한국의 발효 식품 가운데 된장은 항암 효과가 가장 탁월할 뿐 아니라
간 기능 회복과 간 해독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간장담는데는 물이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올해는 생수로
준비하였습니다.
음력1월장을 담는날을 달력으로 보니 2월16일,17일,26일,27일,
3월7일,8일 손없는날이며,
2월18일과 3월1일이 말날이었습니다.
커다란 양동이에 일정량의 소금과 물을 붓고 소금을 풀어서
밤새 놔두면 불순물이 밑으로 가라 앉아 맑은 소금물을 얻을수 있다.
메주12덩이, 생수2LX10개, 소금7Kg,숯,고추,대추
염도계(17%)가 없을시 계란을 띄워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물에 떠 오르면 염도가 잘 맞는다.
해마다 간장을 담는 항아리입니다.
올해는 다른 방법으로 시도를 하기로 하여 잠시 휴식을
해둔 항아리예요.
아파트에서 간장담기를 어려워 하는 주부님들을 위해
저도 항아리를 쓰지않고 누름독을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메주를 차곡차곡 쌓아놓고 불순물을 거른 소금물의 윗물만
살며시 부어준다.
전통적인 장은 12간지에서 말, 범, 소등 털달린 짐승날
장을 담그는것이 좋다고 여겼다.
신입(辛日)에 장을 담그면 장맛이 시어진다 해서 장을 담지 않으며,
뱀날 담은 장은 흙 냄새가 난다는 속설이 있다.
장맛이 달고 좋다는 습속 때문에 말날(午日), 손이 없는날이
장을 담그기 좋은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숯, 고추, 대추를 준비하여 함께 올려줍니다.
소금물위로 메주가 떠오르지 않도록 누름판으로 메주를 눌러준후
뚜껑을 덮어준후 3일 지난뒤부터 햇볕이 들도록
뚜껑을 열어 줍니다.
50~60일후 메주를 분리하여 분리된 간장은 약한불에서 정성껏 장달임을 한다.
분리한 메주는 손으로 으깨어 된장표면에 공기가 노출되지 않도록
꼭꼭 눌러담아 숙성을 시킨다.
3개월~6개월 이상 숙성시킨 된장은 맛난 찬의 기본 양념으로
건강밥상을 차려내게 된다.
올해도 맛난 간장장이 익어가길 바라며 정월장을 담그었습니다.
아파트에서도 맛난 집간장과 재래식 된장을 담글수 있습니다.
'해피송의일상 > 해피송의 포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간장 담는날 말날 손없는날 정월장 간장 담그기 (0) | 2019.02.25 |
|---|---|
| 정유년(丁酉年)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0) | 2017.01.28 |
| 설 명절 고향에 잘 다녀 오세요 (0) | 2016.02.08 |
| [서울여행/포토] 한가위 가장 크고 빛나는 "수퍼문" 소원 빌어요! (0) | 2015.09.27 |
| 2015년 을미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건강하고 힘찬 새해 맞으시길! (0) | 2015.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