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제주연동맛집
부드러우면서 탄력있는 제주흑우 검은쇠 몰고오는
제주흑우전문점
태풍으로 요리조리 왔다갔다 어려움속에서 2박3일의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지만 시간은 빠르게 어느새 서울 집으로 가야할 시간이 닥아 왔습니다.
아직도 제주의 가볼만한곳이 많은데 올때마다 아쉬움을 남기는 제주도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토종한우의 제주흑우전문점 검은쇠몰고오는
흑우식당이 제주공항으로부터 약 3,7km, 승용차로 10분 정도 소요되는곳의
신제주 연동에 위치하고 있어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가기로 하였네요.
제주하면 떠오르는 제주흑돼지, 제주마(조랑말)이지만 일명 검은 소라고
불리는 제주흑우 또한 제주도의 희귀토종 재래 가축이라고 합니다.
제주흑우 모듬C의 한상차림은 차돌박이, 등심, 채끝등심등으로 차려졌습니다.
일반 꽃게장만큼이나 밑반찬으로 나온 간장게장이 입맛에
잘 맞아 여러번 리필을 하였어요.
눈에 좋다는 싱싱한 간천엽이 한접시 놓여 있지만 왠지
젓가락을 쉽게 들여대는 사람들이 적지요?
싱싱하지 않으면 먹을수 없는 간천엽은 빈혈과 눈에 좋다고 하니
기름소금에 살짝 찍어 한입 또 한입...
육회
전세계의 사라져 가는 전통음식들의 목록을 만들어 보존하고 있는데
독특한 맛과 지역의 문화를 가지고 멸종위기에 처한
종자들만 '맛의 방주'에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임금님께 진상했던 제주흑우는 울릉도 칡소와 섬말나리, 제주도의 흑소와 푸른콩장,
논산의 연산오계, 진주의 앉은뱅이 밀, 전남 장흥의 돈차, 태안 자염 등
총 8가지가 "맛의 방주"에 등재 되었다고 해요.
제주 흑우는 고유 혈통을 가진 고유 재래종으로서, 체계적인
혈통관리 및 사양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쳔연기념물 지정 제546호의 제주흑우는 씨수소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도축이 허용되어 먹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제일 먼저 차돌박이부터 구워줍니다.
일반적인 차돌박이는 불에 올리면 바로 쑤욱하고 익어 버리는데,
살짝 도톰한게 기계가 아닌 손으로 썰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얼리지 않은 상태에서 냉장숙성을 시켜 칼로 썰어 그 두께가 조금 두껍다고 하지만
익었다 싶었을때 바로 뒤집어서 소금에 찍어 입안으로 꿀꺽!
얇은 백지장의 차돌박이와 씹히는 풍만함이 다른 차돌박이의
촉촉함이 남아있습니다.
제주흑돼지가 많이 알려진 제주에 또 다른 먹거리로 검은 흑우는
풍부한 육즙이 담백하면서도 고소하였어요.
제주 흑우의 맛을 아는 메니아들 사이에는 맛을 찾아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군요.
달궈진 불판에 올린 등심은 도톰한 살집이 기름기가 적어보여
퍽퍽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등심입니다.
앞,뒤로 뒤적이며 겉만 익히는 정도로 살짝쿵 익혀 먹으니
담백한게 육집이 팡팡~
붉은 속살속에 가득한 육즙이 입안을 행복하게 만들었네요.
쌈도 싸먹고 묵은지에도 올려먹어도 소금을 살짝
찍어 먹는게 가장 맛났답니다.
마블링이 많은 한우에 비해 가늘게 분포되어 있는 흑우는
색상이 선홍색에 가까우며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주었습니다.
고기를 먹고나면 생각나는게 또하나가 있지요?
시원달콤한 냉면이 생각나지만 달짝지근한 버섯불고기가 땡기는날입니다.
좋아하는 당면이 주루륵 딸려 올라오고 갖은 버섯에
달큰한 불고기가 밥한그릇 뚝딱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래 먹으면 배둘레가 걱정이네요...
간간하고 구수한 된장찌개 마무리하니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느껴지는 제주 흑우가 곧 바로 입안에 남아 맴돕니다.
판매하는 제주흑우의 출신성분을 표시해 주는 도축검사 증명서와 제주흑우의
등급판정 확인서를 바로 확인할 수있도록 홀 벽에 부착해 두었던 식당입니다.
제주여행 2박3일은 맛난 제주 흑우로 점심식사를 맛나게 먹고 근교에 위치한 오메기떡집으로
이동하여 제주의 대표 브랜디 오메기떡을 사가지고 비행기에 올랐답니다.
여행팁: 검은쇠 몰고오는 / 제주흑우전문점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20길 27(연동 296-7)
전화번호: 064-712-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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