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
프랑스 개선문 형태로 세운 건축물
서대문 독립공원, 독립문 송재 서재필동상
서대문 로터리를 지나 인왕산이 보이고 무악재를 넘기전에
널찍한 공터가 나오는데 바로 독립공원입니다.
가까이에는 서대문형문소역사관이 있고 3·1독립선언기념탑, 서재필 동상등이
있으며 프랑스의 개선문을 본 떠 만든 최초의 서양식 건물의
독립문(獨立門)이 서 있다.
▲ 독립문(獨立門)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 독립공원에 위치한 독립문은 사적 제32호이며,
높이 14.28m, 너비 11.48m 입니다.
1895년 사대주의의 상징인 영은문(迎恩門)을 헐고, 그 자리에 자주독립국임을
선포하기 위해 독립문을 건립하기로 하고,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다 귀국한 서재필이 주도했다
1897년 11월, 파리의 개선문 형태로 완공되었다.
45×30㎝ 크기의 화강암 1,850개를 쌓아 만든 독립문은 중앙에
아치형의 홍예문이 있고, 중앙 이맛돌에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이화
(李花, 오얏꽃) 무늬가 방패 모양의 문양판에 새겨져 있다.
이맛돌 상단 앞뒤에 가로쓰기로 '독립문'과 '獨立門'이라 각각 쓰여있고,
그 양옆에 태극기를 조각한 현판석을 달아놓았다.
오얏꽃이란 자두나무꽃(이화(李花) 을 말하는데 순 우리말로
오얏꽃은 조선왕실을 상징하는 꽃문양으로 한자명은 이(李)라고 한다.
▲ 영은문의 기둥을 받쳤던 초석
독립문 바로 앞에 있는것은 영은문 기둥을 받치던 밑돌인 영은문주초
(사적 제33호) 2개가 자리하고 있다.
중국을 떠받들던 조선시대의 사대(事大)사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축물의
모화관(慕華館)은 중국 사신들이 머물렀던 영빈관이었고,
영은문(迎恩門)은 임금이나 고위 관리가 나가 중국 사신을 맞이했던 곳이다.
모화관은 중국을 사모하고, 영은문은 중국 황제의 은혜를 맞이한다는 뜻,
20세기 말에 접어들자 조선에서는 ‘사대사상을 척결', ‘모화관과
영은문을 허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어 마침내 모화관이 1895년
사용 중지된 데 이어 그해 영은문도 철거되었다.
▲ 독립문
아직 이른 봄기운에 주변이 썰렁하지만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향하던 중 잠시 머물렀던 인증샷을 남깁니다.
애구 역시 이곳도 해피송은 빠졌군요. ㅠ
독립문은 6·25전쟁 때 일부가 파괴돼 1966년 보수공사를 하였고,
1979년에는 성산대로가 그 위를 지나면서 원래 위치에서
서북쪽으로 70여m 옮겨졌다.
원래 자리에는 독립문지라는 표지판을 묻어놓았다.
▲ 서대문 독립공원
▲ 송재 서재필박사의 동상
서재필 선생은 전남 보성출신으로 갑신정변 주역의 한 사람이며,
미국으로 망명 우리나라 최초의 의학박사가 된후 귀국하여,
독립신문의 발간과 독립협회 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본관은 대구. 호는 송재(松齋).
독립을 힘차게 외치는 서재필선생의 높은 기상이 느껴지는
이곳 공원에는 못보던 조형물이 많이 생겨났는데 아마도 서대문 독립공원이
조성 되면서 조형물들이 생겨났듯 하다.
오랫동안 이곳 지역에서 살았던 해피송 기억에 좁은 골목으로
이어지던 주변 동네가 훤하니 널찍한 공원이 되었답니다.
▲ 독립관
독립관은 조선시대 중국 사신들의 영접연과 전송연을 베풀던 영빈관의
하나인 모화관 건물로 철거되어 현재 '독립관'은 복원한 것으로
순국선열들의 위패봉안 및 전시실로 사용하고, 지하층은 행사 및
유물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독립공원 뒤로 인왕산이 보이며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고, 암반이 노출된 것이 특징입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모자바위가 먼거리로 눈길을 끄네요.
인왕산에 올라서면 서울시내의 조망을 볼수 있기를 다음을 기약해 보았습니다.
▲ 3.1독립선언기념탑
3.1독립선언기념탑 독립선언문을 새긴 것으로 처음 종로 파고다공원에
있다가 1980년 철거되어 삼청공원에 오랫동안 방치되다
독립공원 개원 후 이곳으로 다시 옮겨진 것으로 탑 뒤에는 3.1독립선언문과
손병희 등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이 판각되어 있다
▲ 순국선열추념탑
순국선열추념탑의 중앙에는 태극기를 음양각한 조각상이 높이 22.3m로
축조되어 있으며 좌우에는 길이 40m로 독립투쟁의 역사적
활동상을 형상화한 모습이 부조(浮彫)되어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드높은 독립 의지와 기상을 상징하고 있는
탑 앞에 서니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듯 합니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붉은벽돌로 지어진 높은 담장과 망루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08년 10월에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 이라는 이름으로 개소,
민족해방을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해방 이후에도
1987년까지 서울구치소 로 이용되면서 민주화운동 관련인사들이
수감되는 등 한국근현대사의 굴곡을 안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독립공원이라 부르는 입구에 독립문이 서있고, 그 뒤로 서재필동상과
독립관이 있으며, 이어서 바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위치해 있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지 1001의 책에 선정되어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특히 이곳은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니 가족들과 함께 다녀가도 좋은곳입니다.
여행정보: 독립공원, 독립문, 송재 서재필동상, 독립관, 3.1독립선언기념탑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 941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독립공원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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