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영화 태백산맥 촬영지,
필례계곡 탄산약수 필례약수
간간히 바람에 낙엽이 스치는게 아름다운 단풍을 짧은 가을로
끝맺음 하려는듯, 초겨울이 밀치고 들어 서려 합니다.
발 아래서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좋다...
요즘 어딜가나 시선이 마주치는 풍경들이 고운 오색빛
단풍에 행복에 젖어 듭니다.
오전에 간간이 내리던 이슬비가 다시는 안오기를
희망 하면서 필례약수를 향하여 달렸습니다.
몇번 다녀 갔지만 그때마다 비가왔던 징크스...
한계령길엔 물들은 단풍에 환상적으로 몇번이나 차를 세웠답니다.
탄산약수 필례약수는 설악산 끝자락에 위치 해 있어 접근이 쉽지
않아 아는 이들만이 약수터를 찾기도 했었다.
영화 "태백산맥" 전투장면 촬영지로 잘 알려진 필례계곡은
계곡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이미 명소로 알려졌으며, 현리까지
이어지는 포장도로가 개통되면서, 필례계곡을 따라 물놀이하기에
좋은 곳으로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원도 인제를 통해 가는 방법도 있지만, 인제읍에서 귀둔을 거쳐
한계령방향에서 약 11km 지점의 필례계곡에 위치해 있어,
한계령휴게소에서 멋진 단풍을 감상하고 필례약수로 향했답니다.
필례계곡을 "필노령" 이라 하여 노력을 아끼는 고개길, 즉 지름길이라
하여 한계령이 생기기 전엔 영서와 영동을 잇는 지름길이었다고 합니다.
필례계곡 필례약수터 길은 한여름 44호선 국도가 막힐 때 우회도로 길로
인제 - 한계령 구간의 도로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지름길이며,
필례약수터는 한계령 정상에서 오색약수터 쪽으로 6백m쯤 내려오면,
오른쪽 언덕으로 필례약수터 간판이 서 있다.
단풍이 곱기로 유명한 필례약수 가는길목 입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가운데 포토존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있었네요.
고운 단풍만을 담고파 사람들이 덜 붐빌때까지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필례약수길은 단풍의 백미를 느껴 볼 수 있는곳이다.
잠시 걸으며 짧은 가을을 만끽해 봅니다.
필레약수는 차로 약수터 앞까지 갈 수 있어 편리하다.
오전과 달리 이슬비 대신 단풍이 맞아 주었습니다.
필례약수는 이웃에 있는 오색약수나 방동약수 만큼 알려지지
않은것은, 자연을 감상할수 있는 호젓한 곳에 위치하기
때문이였지만,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먼곳을 마다않고
많이들 찾는다고 하는군요.
필례약수는 1930년 경에 발견된 탄산약수로 피부병과 위장병에
좋으며, 톡쏘는 탄산맛과 다량의 무기질성분은 탁원한 효과로
숙취에도 좋으며, 약한 탄산수로 철분이 있어 김빠진 사이다
같은 맛으로 약간 비리다.
산과 계곡에 있는 약수와 달리 주변이 잘 정리되어
깔끔한 인상을 주는군요.
주변 상가가 있어 약수물로 밥과 요리를 하니 물이
가득 차있을세가 없는듯 많이 말라 있었습니다.
틈세에서 기포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먼 발걸음엔 약수물이 궁금하지요?...
바가지로 한모금 떠서 마셔보니 톡쏘는 맛이 김빠진
사이다 같은 탄산수에 일품입니다.
약수터 주변 지형이 베짜는 여자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필녀(匹女)가 와전되어 굳어진 명칭으로, 개울가에
서낭당이 있었다는데 현재는 당목만이 남아 있다.
필례약수는 약수터 주변에는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조용한 휴식처를 이루고 있고, 주변의 가게들이 여러 가지
편의를 도모해 주며 주차장과 그외 시설등이 큰 불편없이,
가족단위로 조용하게 쉬었다 오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올가을 단풍여행으로 산과 계곡 그리고 호젓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필례계곡 필례약수 산책로를 추천하고 싶다.
여행정보: 필례계곡 필례약수
강원 인제군 인제읍 귀둔2리
주차시설 : 간이주차장 50대 주차 가능
교통안내 : 제1코스 - 인제읍 - 합강교 - 홍천방면 31번국도 -
내린천 계곡 - 하답에서 좌회전 - 쌍다리 - 필례(1시간)
제2코스 - 인제읍 - 리빙스톤교 - 덕산 - 덕적 - 쌍다리 - 필례(50분)
현지교통 : 쌍다리행 시내버스 2시간 간격 운행( 27분 소요) / (택시 25분 소요)
주변명소 : 백담사, 용대리자연휴양림, 십이선녀탕계곡, 옥녀탕, 장수대, 대승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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