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눈높이로 스토리텔링화한
전시체험 테마파크
안동 유교랜드
안동하면 하회마을과 양반걸음 그리고 헛제사밥이 떠오릅니다.
팸투어 길로 서울을 떠나갈때는 화창하던 날씨가 돌아오는 오후의 시각에
폭설이 내려 무사히 목적지까지 도착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두려움이 앞서고 오랜 시간 차안에서 고생을 하였네요.
유교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한 전시 체험 테마파크 ‘유교랜드’는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안동시 성곡동의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선비의 정자관을 쓴듯한 건물 외관의 유교랜드는 건물 전체가 스테인리스
스틸로 덮여 있어 태양의 각도에 따라 변하는 외형의 색감과 함께,
야간에는 LED로 경관조명을 설치한 유교랜드는 연면적 1만3349㎡에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타임터널
유교문화를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 맞추어
할아버지, 아버지, 아이와 3대가 함께 배우며 체험할수 있으며,
요즘 어지러운 사회에 삼강오륜을 저절로 익혀갈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의 장으로서 체험학습을 겸한 유치원생부터
수학여행을 떠나오는 아이들까지 인기가 높다고 하는군요.
제1관 대동마을
맡은 바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배려하고 협동하며, 함께 어울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인 유교의 이상적인 사회를 구현한 조선의
16세기 대동마을에서 연령대 별 다섯 명의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하여 펼쳐지는 체험전시관으로 떠나가 볼까요?...
제2관 소년 선비촌
요즘은 핵가족화 되어 자녀가 한명인 집들이 늘어남에 따라,
귀엽게 자라는걸 큰 부로 생각하는 이때 예의범절에 대한 가정교육이
위협을 받고 있어, 소위 버릇없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케 합니다.
옛날에는 아이가 태어나면 삼칠일과 백일 그리고 돌잔치로
소중한 탄생의 의례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뿌리찾기,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가족 호칭
모니터를 통해 각자의 성씨를 입력해 보고 성씨의 유래와
시조 등을 찾아 볼 수 있다.
움직이는 배를 타고 심청이 효에 대한 의미를 새겨보는 영상공간
앞못보는 아버지 눈을 뜨게 하기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 제물이 되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의 효를 되세겨 보는 공간에서 영상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요?...
소년 선비되기
천자문은 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네 자로 한 구, 여덟 자를 한 연으로
읽어야 하는데. "하늘 천 따 지 ...."로 시작하는 첫구절을 살펴보면
이는 '하늘은 아득하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 거칠다'는 뜻이다.
서당에서 공부하는것처럼 화면을 보고 펜으로 써서 천자문을 배우는
코너에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좋은 공간이였답니다.
성인 통과의례
옛날에는 15살이 되면 통과 의례를 거쳐 성인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아이들과 함께하여 갓을 쓰는 관례와 비녀를 꽂는 계례로
옛 성인식의 모습을 체험해 보도록 하는 재미도 솔솔 할것 같군요.
제3관 청년 선비촌
성학십도
퇴계 이황선생이 어린 선조 임금에게 올린 10개의 그림으로
구성된 성학십도는 퍼즐을 완성해서 문이 열리면
모니터 안의 퇴계 선생님의 성학십도의 자세한 설명을 볼수 있다.
서당에서 책 한권을 다 배우면 학동들이 훈장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간단한
음식을 마련하여 훈장을 대접하는 책거리가 있었다네요.
사람을 살리는 학문 의학
여사서, 내훈, 음식디미방
조선의 여성은 정치에 참여는 금지였지만 가르침을 배우고 행하는
인품을 갈고 닦았던 선비들이 있다.
율곡 선생의 어머님인 신사임당, 시인인 허난설헌, 여중군자라 칭송 받는
정부인 장계향은 동양에서 여성이 쓴 가장 오래된 요리책인
「음식디미방」을 남겨 양반가의 요리 문화를 전하였다.
입문, 출사
문과, 무과, 잡과의 과거시험
해와 , 별을 보고 시간과 계절의 흐름을 알고 농사시기를
결정했으며, 하늘의 변화를 통해 나라의 길흉을 점쳤다 합니다.
제4관 중년 선비촌
진주대첩은 한산도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
모형 말위에 올라 스크린에 나타난 적에게 활쏘기를 하니
진짜 싸움에 가담하여 진주성을 사수하는것처럼
왜군을 물리치는 체험이 흥미진진 하였네요.
유교정원
인, 의, 예, 지, 신이 있고 인공폭포와 정자의 중앙홀의 휴식공간,
제5관 장년 선비촌
조선시대 지방자치기관이었던 향청의 재판과정을 보게 됩니다.
차전놀이
정월대보름에 하는 무형문화재 24호로 지정된 안동 대표 민속놀이인
차전놀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6관 참선비촌
마지막 6관의 이승의 다리를 건너서 라는 주제로 다리를 건너니
제사상 모시기와 선비들의 발자취 그리고 안동의 종택과 고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도 한다.
농암종택, 임청각, 수애당, 지례예술촌 등 종택과 고택이 있다.
전자방명록을 쓰고 자신의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낼수
있어 다녀온 추억을 남겨 보기도 하고, 원형입체영상관’에선
직경 15m, 높이 5m의 원통형 360도 스크린과 16대의 프로젝트를
이용한 입체영상과 특수효과로 펼쳐지는 '인의와 예지의
도깨비나라'를 볼수 있었어요.
이제 얼마지나지않아 겨울방학을 맞을 아이들과 함께 인, 의, 예, 지, 신,
사람이 살아가면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체험과 함께 재미나게 풀어 나가는 오감만족을 느낄수 있는 여행을
떠나 보는것은 어떨까요.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유교사상을 배워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행정보: 안동 유교랜드
054-820-8800
경북 안동시 관광단지로 346-30 (성곡동)
홈페이지: http://confucianland.com/
관람시간 : 10:00 ~ 18:00 (하절기 : 10:00 ~ 19:00/20:00)
입장료 : 일반 9,000원 ,어린이 7,000원
승용차 이용시: 서울 경기 출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서안동 IC-영덕방면(34국도)-안동역-법흥교
-안동문화관광단지 방향 좌회전
추천 버튼과 댓글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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