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환상의섬 겨울연가 배경이 된
거제 외도 보타니아
바다를 향한 시선속에 한줄기 넝쿨속에 빨간 장미가 유난히도
예뻐 보이는 외도 보타니아 비너스가든의 조형물에서 내려다
보는 해금강이 환상으로 닥아 옵니다.
여행자는 다대항에서 해금강- 외도상륙- 다대항으로 돌아오는
소요시간 2시간20분 코스를 정하고 다대유람관광선에 올랐습니다.
외도 상륙은 1시간30분의 관광시간을 주며 배에서 하차시 배의
지정된 번호표를 나눠줍니다.
예전에 왔을때와 달리 많은 관광선이 외도앞 바다를 메우고 있어
다른배를 탈까봐 타고온 지정된 배번호를 주니 잃어 버리심 안된다는...
1969년 고 이창호씨가 부인과 함께 낚시를 왔다가 태풍을 만나
우연히 외도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아름다운 섬에 매료 되어
섬을 사들이게 되면서 인연이 됐다고 합니다.
보타니아(BOTANIA)라는 이름은 식물(Botanic)의 낙원(Utopia)이란
합성어로 보다 따뜻하고 여유로운 남쪽의 섬을 뜻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도 보타니아 비너스가든
거제도에 딸린 600여 개 섬 중 하나인 외도(外島·밖섬)에 자리한
해상관광농원으로 거제 구조라항에서 남동쪽으로 4.5km, 한려해상공원
해금강에서 북서쪽으로 5km쯤 떨어져 있다.
사방이 가파른 바위 벼랑으로 둘러쳐져 있고, 가장 높은 곳이 해발 80m에
이르는 외도의 총면적은 면적 145,002m2(43,863평)이라고 한다.
코카스 가든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지상낙원이라 할 수 외도 보타니아에
서니 누구나 사진가가 되어 멋진 해금강을 배경으로 카메라에
담느랴 들리는것은 셧터소리였습니다.
거제도 안에 작은 거제도라 불릴만큼 수려한 기암절벽으로
둘러쌓인 비탈진 산책로를 걷다보니 시원한 나무 그늘 밑
대숲길을 지난다.
마치 하트처럼 우거져 아름다운 터널을 만들었네요.
단풍이 진한 늦가을이지만 비탈진 산책로를 걸으니 땀방울이
송글송글 솟는게 점퍼를 벗어 들어야 하였지요.
눈동자가 커지는게 시선에 띄인것은 녹차 아이스크림 판매대...
어찌나 반가운지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다시 꽃향기속으로
걸었답니다.
숨이 차는듯 비탈길을 끝날즈음 하얀색 조형물이 나타난다.
마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을 축소해 놓은듯 다양한
비너스 조각 작품들이 줄비하게 늘어서 있다.
섬에 올라 가장 인기가 많은 포토존인듯 싶었습니다.
비너스가든
허브향이 진하게 풍기는 가운데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TV 미니시리즈
‘겨울연가’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였다는 예쁜 집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발길 닿는 곳마다 선인장동산, 화훼단지, 비너스가든, 천국의 계단,
코카스가든, 놀이조각공원 등의 테마정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종려나무,
귀면각, 부채선인장, 부겐빌레아, 금목서, 금황환 등 740여 종의 희귀한
수목과 화초가 가득합니다.
섬의 최고봉인 제1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멀리 해금강의 아름다운 풍경들에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네요.
꽃향기에 취해 한없이 걷다보면 어릴적 친근감에 닥오는
야외조각공원의 제기차기, 기마전 등 민속놀이를 표현한
한국전통놀이 조각품들을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지중해의 어느 관광지 같은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풍경앞에서 잠시 사색의 휴식을 취해 보기도 좋은 시간으로
작은 나무토막 의자에 않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열대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신기한 식물들도 눈길을 사로잡는데
지중해풍의 건물들이 이국적 어느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주어
돌아보는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졌답니다.
천국의 계단을 내려서면 이곳 섬 구경은 어느정도 마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외도는 구경하는 섬으로 유람선에서 내려
1시간 30분 동안 관람로를 따라 이동하는데 숙박이나 체류는
불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산타바바라 하얀 건물이 연상되듯 바다로 향하는 하얀 계단이
특색있게 닥아 옵니다.
가슴이 뻥 뚫릴 만큼 상쾌한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선착장
주변에는 여행자들을 다시 태우고 갈 많은 유람선들이 한가롭게
떠 있었답니다.
여행정보: 거제 외도 보타니아
070-7715-3330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109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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