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게 톡쏘는 청량음료의
철분이 가득한 탄산약수,
남전약수
인제군을 들어서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약수와 함께 4개의 약수가 있다.
톡쏘는 알싸한 맛의 약수를 한모금 마시고 떠나는 여행으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남전약수를 찾기로 하였습니다.
남전약수는 인제-양평을 잇는 44번 국도 대로변으로 남면 남전리에 위치해
있으며, 예부터 이곳은 쪽풀이 많이 나 쪽밭골로 불리었고 쪽밭골 약수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남전약수터의 물은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배탈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하여,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44번 국도의 소양강호를 끼고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마을을
지나 인제읍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38휴게소를 지나 약4km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나오는데 이길을 내려가면 남전약수가 나온다.
식당한곳이 있어 찾기도 쉬웠으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식당 뒷편으로 돌아서면 남전약수가 보입니다.
새로 정비한듯 예전과 달라진 남전약수에는 여행길에 들러
약수물을 받아가는 여행객들이 많이 있어, 새로운 여행 테마
정보도 나눠 보기도 하였습니다.
인제군에서 먹는 물 공동시설 3호로 지정된 남전약수는 개인 사유지에
자리잡아 있는 남전약수를 1969년 발견되어 입장료를 받아오다가
군에서 관리를 하게 되면서 입장료는 받지않고 약수터 시설을 새로
정리하고 인제군 상하수도사업소 관리하고 있는데 6개월마다 한번씩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질검사를 해서 결과표를 안내판에 고지하고 있다.
뽀골뽀골 작은 물방울이 모여 생겨나는 약수물은 철분으로 인해 주변이
붉은빛이지만, 약수물에 설탕과 같은 감미료를 섞어 마시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청량음료와 같은 맛을 볼 수 있다.
위장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여행자도 그냥 지나칠수 없어
알싸하게 철분 냄새와 함께 톡쏘는 약수물을 한바가지 떠서 벌컥벌컥
마셔 보았답니다.
소양호 상류 산자락에 자리잡은 남전약수는 매년 수질검사를 하고
있어 믿고 마실수 있는 천연탄산약수로 먹는물 기준에 적합하지만,
광천수는 수질 특성상 한꺼번에 너무 많이 음용하면 탈이 날수
있으므로 주의 사항이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내려쬐는 불볕 더위에도 솔바람이 불어오는 숲속길에
않아 있으려니 넉넉하니 여유로운 마음이 들어, 간식을
먹으며 무더위를 식혀 가기로 합니다.
남전약수 우측으로 민간신앙의 산신령을 모시는 제단이 있는데,
산을 오르기전 신령스런 곳으로 기도를 올리는 제단임을 알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 가파르지 않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으며 송이버섯
채취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오르 내리는 산책로 같았네요.
1080m의 산등성이에 위치한 개인산 천연기념물의 개인약수와
방동약수 그리고 필레약수와 남전약수 4곳의 알싸한 물맛을
한곳에 둔 인제여행 또 다른 목적지로 떠났습니다.
여행정보: 남전약수,
인제관광정보센터: 033-463-4870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산145번지(남면 설악로 1472)
승용 차 : 남면(터미널) → 남전약수(10km, 10분소요)
시외버스 : 서울 상봉, 동서울터미널 → 인제
시내버스 : 남면(터미널) → 남전약수(10km, 15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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