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출렁이는 파도위에 수중릉인 대왕암이 보이는
이견대(利見臺)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인 대왕암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한곳으로 동해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고 한 문무왕이 용으로 변한 모습을 보았다는 곳이며,
또한 그의 아들 신문왕이 천금과도 같은 바꿀 수 없는
만파식적을 얻었다는 유서 깊은 곳이다.
이견대에서 바라본 감포 앞바다,
푸른바다위에 파도는 세차게 밀려 오지만,
바라보이는 봉길해변은 평화스럽기만 하답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甘浦邑) 대본리(臺本里),
이견대[利見臺], 라는 이름은 신문왕이 바다에 나타난
용을 보고 나라에 크게 이익이 있었다는 뜻을 포함한 말인데,
『주역』의 ‘비룡재천 이견대인(飛龍在天 利見大人)’
이란 문구에서 따온 것이다.
경주시 감포에 위치한 사적 159호인 이견대,
수중릉인 대왕암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한 건물 이견대,
신문왕이 감포 앞바다에 있는 문무왕의 해중 능묘(海中陵墓)를
망배(望拜)하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호국정신을
받들어 31대 왕인 신문왕이 681년에 세웠다.
신문왕은 해변에 감은사라는 절을 짓고, 용이 된 아버지가 절에
들어와서 돌아다닐 수 있도록 법당 밑에 동해를 향하여
구멍을 하나 뚫어 두었다.
그 뒤에 용이 나타난 곳을 이견대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견대는 신문왕이 대왕암에 부왕의 시신을 화장하여
모신 뒤 대를 쌓아 올린 곳으로 문무왕이 용으로
변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바라 본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견대에서 신문왕이 용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평화롭게 할 수 있는 옥대와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하나 받았다고도 합니다.
축성의 연대는 감은사와 대왕릉이 완공되는 시기이며,
이견대는 동해에서의 대왕릉의 위치와 화룡전설(化龍傳說)의
성립 같은 두조건에 따라서 그에 알맞는 명칭을 찾았던 것 같다.
산수유 노오란 봄꽃이 화사하게 핀 동해앞바다,
신작로를 걸으며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았습니다.
신라 천년의 호국 정신이 비장히 감돌고 있는
동해바다는 따사로운 햇살이 싱그럽기만 합니다.
여행정보: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661번지
찾아가는길: 경주IC - 어일리 929번 지방도 - 양남 방향 7km
삼거리서 우회전 - 대종천 다리 - 봉길리 해수욕장
아래 추천 버튼과 댓글 한마디는 제겐 큰격려가 된답니다.
'국내여행 > 경상남,북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거제도] 타잔처럼 즐기는 심신 단련놀이, 에코어드벤쳐 맹종죽테마파크 (0) | 2012.04.21 |
|---|---|
| [거제도] 대숲이 바람결에 흔들리고 원균의 한서린 칠천량해전, 칠천도 (0) | 2012.04.17 |
| [경주] 옛조상들의 냉장고 역활의 얼음창고 석빙고(石氷庫) (0) | 2012.04.08 |
| [경주] 신라의 명장 김유신장군의 옛집터와 우물이 남아있는 재매정 (0) | 2012.04.05 |
| [경주] 화려한 레이저쇼와 춤과음악이 어우러진 신라천년, 정동극장 미소2-신국의 땅, (0) | 2012.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