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선사속으로 떠나는 고창 고인돌공원
/ 고인돌박물관
KBS 1박2일에서 소개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고인돌 공원,
기원전 4~기원전 5세기경 조성된 동양 최대의 고인돌 집단 군락지인
고창 지석묘군(高敞支石墓群)[죽림리 고인돌군, 상갑리 고인돌군]은
고창읍에서 북서쪽으로 약 9.5㎞ 남짓한 지점에 자리한 매산마을
중심으로 동서로 약 1,764m 범위 내에 447기가 분포되어 있고,
지정 보호 구역의 면적은 57만 3,250㎡이다
2012년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의 숨은 여행지를 찾아 떠나온 여행자,
화순, 강화 고인돌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곳으로 고창 고인돌공원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3만여기의 고인돌 중에서도 약 2,000여 기가 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밀집도가 높은 곳이다.
개석식 고인돌은 한반도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형태로서 본분 꼭대기에 덮개돌을
올려놓는 지산 또는 반지하 구조도 있어 돌무덤과 비슷한 점이 많다.
막상 공원에 도착해 보니 넓은 부지의 1.8km에 걸쳐 440여기의 크고 작은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는걸 보니, 무덤이라기 보다는 야산에 바위들이
제멋대로 놓여 있다는 느낌이 더 들었다.
고창 고인돌이 가지는 특징으로 여러가지가 있는데 단위면적당 가장 조밀한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는 점과 탁자식, 바둑판식, 지상 석곽식, 개석식등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발견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곳 고인돌군은 크게 6코스로 탐방할 수 있으며, 죽림리고인돌군으로
1코스는 51기, 2코스는 41기, 3코스는 128기의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고,
4코스는 채석장 그리고 5코스는 죽림리와 상갑리 고인돌군으로
모두 222기의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다.
6코스는 조금 떨어진 도산리 지역에 5기가 분포되어 있다.
고창 고인돌 유적지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을 접할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곳이며 고인돌 분포가 조밀하고 거석화 된 고인돌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어 학술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선사시대 우리 선조들의 삶을 조명하고 묘제 양식을 이해 하는데
귀중한 자료이며 축조 기법을 통해 기초 물리학, 역학 또는
건축술과 같은 현대기술의 토대를 이해하는 시금석이 될수있다.
또한 발굴된 유물을 통해서 고인돌 시대의 생활방식을 포함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상등을 엿볼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고인돌군을 돌아본후 움집 5채와 입구에 2개의 망루를
조성해 놓은 선사마을로 발길을 옮깁니다.
고창 고인돌 박물관은 건물 총면적이 3,952.8㎡로, 지상 3층 규모이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3D입체영상실, 다목적강당이 들어서 있고,
2층의 상설전시실에는 청동기 시대의 생활상을 묘사한 조형물과 대형 벽화,
영상 시설, 고인돌 관련 정보 검색대, 세계 거석문화 소개 코너가 설치되어 있다.
3층은 선사시대 방식의 불 피우기, 암각화 그려 보기 등 선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꾸며졌으며, 쉼터로 활용되는 옥상에는 대형 망원경을 설치해
인근의 고인돌 유적을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여행정보: 063-560-8666 ,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 676번지
입장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은 오후 5시까지)
입장요금 : 어른 - 3,000원, 청소년 - 2,000원, 어린이 - 1,000원
고인돌 탐방열차 - 1,000원, 700원,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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