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앞바다가 있고 풀빌라 연상케 하는 파도휴양팬션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고...
제주도의 날씨는 벽덕스러워 아침 서울을 떠나 올때만 하여도
안개가 자욱해 연착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하늘을 날것만 같으니 여행자 발길은 너무 가볍습니다.
늦은 밤에 도착하여 단잠을 자고 난 다음날 아침에 맞은
그림같은 팬션이 거기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제주도에 몇번이고 왔다가도 갈곳은 많고,
집으로 향할때는 후회를 남기니...
좋은 풍경과 문화유적지, 박물관등 하루를 빡빡히 채워
알뜰하게 시간을 활용하고 잠자리를 찾아
숙소로 들어 왔답니다.
어둠을 헤치고 들어선 도로는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어려우니 날밝아 떠나갈때 다시 익히기로 하고
팬션 문을 열어 재치니~ 오~호...
침대 매트리스만큼이나 큼직하고 푹신한 쇼파 매트가
넘 맘에 들었습니다.
내 잠자리... 요기서 잠들고 싶었답니다.
40평의 팬션은 거실도 널직하였으며,
벽거리 TV와 인터넷 케이블까지 준비되어 있어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여행자에게 굿~♬
안방이라고 칭해야 하나? 침대가 놓여있는 방구조 입니다.
침대가 놓여잇는 방에는 방만큼의 면적의 욕실이 딸려 있었으며,
특이 하게도 욕조가 콘크리트로 중간에는 않을수 있도록 배려를 하였네요.
비데와 신형 세면대를 쓴걸보니 욕조의 특징이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욕조의 커다란 창을 따라 나오니 태국 여행때 보았던
풀빌라를 연상케 하는 작은 수영장이 있었다.
와~우 하지만 한여름이 아니라 풀장을 활용하지 못하고
감탄만 하였지요.
여름철 풀장에서 동동거리며 수영을 하다가 방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먹고 싶은것 만들어 먹으며 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다시 주방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이 깔끔한 준비,
식사는 이곳에서 해 먹지 않으니 커피라도
끓여 먹어야 덜 어울할것 같았답니다.
여행자 좋아하는 커피타임,
또 다른방을 엿보니 이불장에 여분의 이불까지 있어
40평의 팬션에서 5명이 굴러 다니며 잠을 청해도
누구하나 걸리적 거릴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거실에 딸린 욕실, 이곳 또한 평수가 ...
거실밖에는 테이블이 있어 바베큐 파티를 하여도 좋을양~
언제나 그렇듯이 이른 아침에 눈을 떠습니다.
맨먼저 하늘을 쳐다보니 파란 하늘에 새털 구름이
묘기를 부리고 있답니다.
어젯밤 보지못한 팬션 다른동 모습도 구경하며
잠시 산책길에 나서 보았지요.
오호~ 우리가 잤던 아랫층 모습 이군요.
앗! 관리사무실 옆에 카페가...
많은 사람이 즐길수 있는 카페가 1,2층으로
자그만 무대까지 분위기를 자아 냅니다.
2층 발코니로 나가니 서귀포 앞바다가 눈앞에
닥아오는것 같았습니다.
주변 관광지: 천지연폭포, 외돌개, 섶섬, 중문관광단지등등,
올레6코스인 팬션 주변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멀리 한라산 봉우리가 맑은 하늘을 재치고
뚜렷이 깔끔하게 보였답니다.
올 봄 눈이 녹지 않았을때 저곳을 오르니라고
무척이나 고생을 하였는데...
붉은 물이 드는 단풍을 만나고 싶어지네요.
여행정보: 파도휴양팬션, 064-732-2800
제주도 서귀포시 보목동 1513-1번지
홈페이지: http://www.jejubill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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