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골목 숨은맛집 한정식 상차림의 콜라겐이 두둑한 족발
이른 새벽 어둠을 뚫고 맨첫시각의 지하철을 타기위해 집을 나섰다.
성질이 못된건지 일찍기 서두르지 않으면 무어든 하기 싫어지니,
외출도 오전이 좋으며, 집안일도 일찍감치 해 치우것이 좋다.
5시32분 첫 지하철, 여행자는 일터로 나가는이들과 함께 씩씩한
발걸음을 옮긴다.
오늘은 바다가 있고 힘이 힘이 솟아오르는 목소리가 큰 부산을 향하여...
어떤 분위기때문인지 기차에서 먹는 김밥은 왜그리 맛있는지!!!
부산역에 도착 용두산 공원부터 올랐다.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부산 전경을 바라보노라니 출출함이 몰리는게
이제 부산의 먹거리 촌으로 발걸음을 재촉 하여만 하였습니다.
앗 
!!! 한정식이야? 족발상차림이야?...
한정식 보다 더 상차림이 많은 족발 상차림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호박, 콩나물, 미역무침에 젓갈류
방금 지저서 나왔는지 따끈한 호박부침,
족발에 한정식을 포함한것은 아닌지 의아해지기 시작 합니다...
족발엔 그저 쌈과 야채사라다, 고추와 마늘 그리고 쌈된장
마지막 콩나물국이 전부일것이라고 알았던터라~
무엇보다 맛이 좋았던 아주까리 잎 장아찌,
아주까리 잎으로 장아찌를 담아 먹는것을 첨 알았답니다
콩잎과 양파 장아찌와 매실장아찌 그리고 무우생채나물,
무우나물과 깻잎장아찌는 짜지않고 삼삼하니 쌈으로 제격 입니다.
애구 나물 이름을 잊었네요...
마침맞게 익은 아삭한 김치가 시원한 맛을 내고 있었습니다.
오이절임과 멸치볶음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족발,
이집의 특징은 따뜻한 족발이라는점,
부산 족발골목에는 거의 차가운 냉족발이 유행처럼 번져 나가니
그것 또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지만 오늘처럼 스산한 날엔
따끈한 족발이 더욱 눈길을 끈다.
콜라겐이 그득한 족발, 밤 야식으로 눈앞이 아른거릴때가 많은
족발임에 옆도 볼세없이 젓가락이 앞서 갔습니다.
첨에는 보기좋게 쌈에다 이것저것 올리고 얌전히 먹어 보네요.
아흠~ 부드러운듯 하면서도 쫄깃거리는게 씹히는 식감이 기분 좋습니다.
족발하면 뭐니뭐니해도 뜯어야 제맛 아닌교...
얌전 빼려다 맛있는 부위는 하나도 못 먹을것 같고...
애라 모르겠다 하고 족발? 발톱? ㅋㅋㅋ 족은 족인데...
소금만 콕 찍어 주릅륵~ 바로 이맛 입니다.
남성들도 좋지만 특히 여성들의 피부가 고와지고 무릎 관절에도
영양가가 있다니 쫀득한 족발 콜라겐을 먹어줘야지...
시래기 된장국, 다른때는 된장찌개가 나올때도 있다고 합니다.
구수한 된장국에 밥말아 뒷마무리 깔끔한 입맛으로~
마무리 후식으로 여행자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 포도 입니다.
부산 자갈치축제가 10월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고 있다네요.
홈페이지 참조: http://www.ijagalchi.co.kr/
따뜻하고 특별한 족발 35000원,
퍽퍽한 살이 없이 특유의 냄새가 나질않아 맛있게
먹을수 있었던 족발, 무척 맛나게 먹었습니다.
하루 삶은 양이 한정되어 있어 아무때나 먹을수
없다니 꼭 예약하고 가야겠네요.
여행정보: 여송제, 051-246-2111
부산 중구 부평동1가 37-10번지
교통: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 남포역, 토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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