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되풀이 되어선 않되는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사고
희망의 벽화가 되어 다시 태어나다.
태안의 꽃지의 할미와 할아비 바위의 장관으로 비춰지는 낙조로
인해 태안을 자주 찾는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도 않지만 주변 섬여행과 긴 갯벌의
매력적인 서해안은 풍경을 담는 해피송에게는 가장 친숙하게
느껴지는게, 발길을 자주 재촉한다.
물이빠진 서해 바닷가에서 구멍속에 소금을 넣고 기다리면 쏙 올라오는
쏙 또는 맛조개를 잡던 어느날 뜻하지 않은 뉴스에 놀라움을
금할길이 없었다.
원유유출사고! ! !.....
다시찾은 이원방조제는 1999년 태안화력발전소를 건설 하려고 만들어 졌으며,
길이2,7km , 높이7,2m , 면적 19440 ㎡의 방조제로 희망을 품는
희망벽화로 다시 태어나고 있었다.
우린 중간지점에서 차를 내려 양 좌,우를 바라다 보았답니다.
빼곡히 그려진 꽃들과 아름다운 글귀 그리고 손도장의 모습은
하나의 꿈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울적하게 하였습니다.
'검은 재앙을 막아라' 어느날 청천벽력같은 뉴스에 우린
당황케 하였으며, 맘만 졸리던 시민들은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으고 실천에 옮기게 되었지요.
원유유출로 검은띠를 형성한 오염되었던 바다,
이사진들은 실제 2007년 기름띠를 제거 하면서 촬영 하였던
사진들 이랍니다.
2007년 추운 겨울 12월, 바닷바람에 얼굴이 칼로 애는것처럼 시려웠고
신발이 젖어와 발이 실렸으며, 온몸은 얼음장이 되어 굳어져 가는 뻣뻣한
몸이 되었지만 제대로 허리를 필수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묵묵히 고개숙여 손,발을 움직일수밖에 없었지요.
해피송 뿐만이 아니라 아마도 이곳에 한번이라도 안와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자원을 자청하고 나섰었을 겁니다.
2007년 12월 7일 서해안의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스피릿호와
해상 크레인이 충돌하여 대량의 기름이 유출된 해양오염 사고,
기름유출 사고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진 시프린스호 사건보다 2.5배나 많을 뿐
아니라, 1997년 이후 10년 동안 발생한 3915건의 사고로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합친 1만 234㎘보다 훨씬 많았다.
유출된 기름으로 형성된 짙은 기름띠는 만리포·천리포·모항으로 유입되었고,
안흥항과 천수만 입구까지 확산되었으며, 안면도까지 옅은 기름띠가 유입되었다.
엄청난 해양오염 재앙을 함께 극복하고자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매서운 바닷바람 속에서 기름덩이를 제거하는데 동참을 하였습니다.
땅속 깊이 스며든 기름은 파고 또 파들어 가도 끝이 보이지 않았던 기름띠,
지금에와 도리켜 생각하니 불어오는 바닷 바람마저 기름 냄새가 역겨워
머리가 아파오고 숨을 제대로 못쉬어 밥을 제대로 삼킬수가 없었답니다.
교대라고는 옆에서서 잠시 숨을 고르는것 이외 달리 쉴곳없는
해안가는 우리들의 온몸에 기름칠을 하고 말았었네요.
'태안의 기적!130만명 자원봉사자 여러분 감사 합니다.'
라는 글귀가 쓰여진 희망벽화,
거북이가 돌아오기를 희망 하였고,
생물들이 돌아올수 있도록 많은 노력의 결실을
이곳에 심어 놓았습니다.
그 옛날 박박 문지르던 돌들이 제 모습으로 돌아와 있답니다.
누군가 타고온 자전거가 눈에 띄이는군요.
긴 방조제를 따라 자전거로 달리면 아주 상쾌할것 같네요.
벽화에 그려진 꽃처럼 주변에는 온통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검은 바다가 푸르름을 되찾은 지금, 먹거리로 유명한 바지락과
낙지로 피로를 날려볼까 한답니다.
세계에서 제일 길다른 이원방조제 희망벽화,
이제 도리켜서도 안되며 태안의 기적을 만들어 낸 모든 국민들에게
다시한번 마음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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