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다리가 뻑쩍지근 합니다.
예년에 비해 그다지 추위가 몰아치지 않아, 번개불에 콩튀듯이
갑자기 김장을 하게 되었다.
이제 꾀가 나는듯 절인 배추를 사서 대충 대충...
배추 40포기 김장을 하였네요.
밤이 되고 다음날이 되니 팔, 다리가 뻑쩍지근 해 오는게
누군가 팍팍 주물러 주었으면 하느 바램뿐 이였습니다.
눈앞에 아른거리는 태국에서 받았던 전통 맛사지~
지금이 딱 그 시기랍니다.
후하힌에는 태국왕가와 관련이 깊은 곳이어서 그런지,
국왕과 왕비의 초상이 도로 여기저기에 세워져 있더군요.
야시장도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맛사지 샵 앞에도 왕과 왕비의 초상화가 걸려 있네요.
오랜시간을 걸어 다녔기에, 먼저 태국전통 맛사지 샵을 찾았습니다.
타올의 백조 한쌍이 아름답게 하트를 그리고 있어요.
여러칸의 맛사지 실 입니다.
맨 먼저 양말을 벗으라고 하더니 발을 씻어 주더군요.
중국이나 앙코르왓트에서 큰 통에 약초를 넣고 발을 담궜는데,
이곳은 발을 닦아 주는것 부터가 달랐어요.
저와 짝을 이룰 맛사지 담당 이랍니다.
발을 내밀고 있으려니 조금은 쑥스러웠어요.
신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인체에너지가 흐르는 부위를 자극시켜,
이부분을 지압해 주는데, 태국에서는 센이라고 한다네요.
약 두시간의 전신 맛사지, 가운은 입었지만 너무 헝크러진 모습을 보게 될까바,
다른 사진은 올리지 않았답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하나하나의 몸속 혈을 짚어, 지압을 하여 피로를 풀어 주는데,
누르는 강도가 잘 맞아, 몸을 맞기고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
어깨위가 피로에 쌓여 동그랗게 뭉쳐 있었답니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시원하게 느껴지는 팔을 위로 뻗어 봅니다.
해외 여행중에 빠지지 않는 맛사지, 두들기는 식으로 받아 보았던 맛사지는
그때의 시원함으로 옵션으로 생각 했었습니다.
혈자리 하나하나 눌러 두시간의 빠듯한 시간에 놀랍고,
처음으로 시원함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두시간의 루엔까오(맛사지) 가격은 400바트 (16000원정도)라고 하네요.
약간의 팁은 따로 주었지요.
몸도 마음도 날아갈듯 가볍습니다.
김장을 끝낸 지금 이시각, 태국의 전통맛사지를 받는다면,
쌓인 피로를 한방에 날릴텐데....
몹시도 그리운 태국전통맛사지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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