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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된지 600주년, 전주경기전

해피송702 2010. 10. 28. 11:55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곳,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단풍을 보기도 전에 겨울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약4주전에 다녀 갔을때만 해도 은행나무는 푸르름의 기상을 떨쳤다.

              가랑비가 내리는 초 가을속에 어느새 노오란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마친,

              은행나무 가지에서는 굵은 은행 알맹이들이 나의 머리위를 때리고 지나간다.

                 샛노란 은행잎을 보고 싶었는데, 그렇지가 못하군요.

 

                하마비에는  "지차개하마 잡인무득입라고 쓰여져 있다.

          이곳에 이르는 자는 계급의 높고 낮음, 신분의 귀천을 떠나 모두 말에서 내리고

                        잡인들은 출입을 금한다는 뜻이다.

          1413년(태종 13년)에 종묘, 궐문(闕門)의 입구[洞口]에 ‘대소 관리로서 이곳을 지나는 자는

             모두 말에서 내리라(大小官吏 過此者 皆下馬)’는 푯말[標木]을 세운 것이 처음 시작이라 한다.

                     그것이 후일 돌로 만든 석비(石碑)로 바뀌어 오늘날까지 내려오는 것이다.

 

                  경기전 본전으로 이동을 하였다.

            전주 비빔밥 축제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신 곳이다.

            태종은 1410년 전주·경주·평양에 태조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를 모시고 어용전이라 하였다.

                 그 후 태종 12년(1412)에 태조 진전이라 부르다가 세종 24년(1442)에 와서

             전주는 경기전, 경주는 집경전, 평양은 영흥전으로 달리 이름을 지었다.

             경기전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6년(1614)에 다시 고쳐 지었다.

 

                     예전에는 이곳에 보물 제931호 태조어진과 보물 1578호 정전이 있는 경사스러운 터로

                   임진왜란때 조선왕조 실록을 지킨 전주사고와 함께 태조,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 등

                          조선 왕의 영정영인본봉안되어 있었다.

                     텅 비어버린 까닭은 600주년 기념으로 곧 어진박물관이 문을 열게된다고 합니다.

 

 

                 빈자리에 오래 머무를 마음의 여유가 없어 자라를 옮겼다.

 

              비에 촉촉히 젖은 대나무 숲이 마음을 여유롭게 하는군요.

 

                가을의 단풍을 보기도 전에 낙엽을 밟으려니 왠지 스산한 마음이 앞섭니다.

 

                  전주사고,

 

 

               경기전 봉안 600주년을 맞이해 태조 어진(御眞)의 어진박물관을 내달 6일에 개관하며,

                       경기전 정전(正殿) 뒤편에 위치하게 된다.

               지상 1층, 지하 1층, 건축 연면적 1193.71㎡ 규모로, 지상 1층은 태조 어진과 새로 모사한

               세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등 6분의 어진을 전시하고, 지하 1층은 역사실, 가마실,

                         기획전시실, 수장고등이 조성됐다.

 

              태조 이성계의 시조인 이한 공의 묘인 조경묘가 있다.

 

                   용실, 조병청등이 있었다.

         조선 8대 "예종왕"의  태실도 있는데 바삐 뛰다보니 그냥 지나쳐 왔네요.

 

               동재 마루에 삼베 베틀짜기 기능보유자이신 김순이 할머님의 제작체험이 열리고 있었다.

 

             임금님의 음식을 만들거나 마실 물을 기르는곳을 어정이라고 하네요.

                두꺼운 돌 뚜껑이 장정 열명은 들어야 움직일것 같습니다. 

 

                    짚신도 색을 넣으니 아주 예쁘군요.

 

                경기전 주변으로 한옥마을이 인접하며, 풍남문향교등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옛 역사를 둘러 보기에 좋았습니다.

               

                   제향때 사용하는 그릇을 보관해 놓은 제기고,

 

                      길안내: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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