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여행을 떠나볼까?
용산역전앞, 긴 여행은 바로 역전회관 입니다.
추억이 서린 옛 단골집을 찾아 친구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는 옆지기와 친구들~
고등학교가 이곳에 있었고, 직장이 용산역앞
이었던 옆지기 친구들 모임은 고향같은 이곳
바싹이 집이랍니다.
예전 용산역에서 군입대하는 오라버니에게 손을 흔들며 눈물 흘리던 그때의 모습이
아닌 최신형 건물에 영화관, 쇼핑몰등 하나로 이루어질수 있는 복합 건물로 바뀌었다.
바싹불고기, 이것이 2인분 입니다.
잠깐만~ 아직 카메라에게 영양보충을 안 시켰걸랑요...
ㅎㅎㅎ 사진을 찍는 동호회가 아니니 당연코 한쪽 귀퉁이가 비어 버렸습니다.
바싹불고기 백반에는 밥과 불고기가 나오니 여성들은 백반,
1인분에 13500원, 한접시가 2인분씩 나왔더군요.
바싹 구워서 바싹인가?... 떡갈비처럼 다져서 얇게 석쇠에 구운 불고기를
바싹 불고기라고 한답니다.
부드럽고 단백한맛, 얌얌...술도 아니데 술술 잘도 들어 가는군요.
불고기를 깻잎에 싸서 드시면 더욱 맛이 더하답니다.
수수한 소고기 무우국,
여성들은 무엇이든 잘 먹어 낙지백반도 주문 하였습니다.
매콤달콤한 낙지볶음, 뜨거운 밥에 쓱쓱 비벼서 입안에 쏘~옥...
그다음은 각자 해결 하세요~ 소방차까지는 필요치 않을거예요.
입안이 얼얼할때 한숟갈, 도움이 많이 되지요.
남자분들은 술국, 우리는 선지해장국,
너무 많이 먹는것 같다고요. ㅎㅎㅎ 젓가락에 바람이 붑니다.
단백한 맛이 시원 해요.
역전앞은 여행길에 잠시 왔다가는 분들이 대 부분이예요.
하지만 또 다시 찾는 바싹불고기등등,
오늘도 긴 먹거리 여행길에 잡혀 버렸습니다.
김치가 금치라는데 자꾸만 리필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딱 먹기좋은 살짝 익은맛, 아줌마 부르기가 미안 했네요.
1962년에 개업한 역전회관 할머니께서 예전 수첩에 적어놓고 외상을 주고,
월급날이면 한꺼번에 갚거나, 떼어 먹는 사람도 무지 많았다네요.
추억이 서린 옛 고행같은 식당에서 많은 친구들을 떠 올리며 정담을 나누고 있답니다.
여행정보: 용산 가족공원, 한강고수부지등이 가까워 다녀오심 좋을것 같습니다..
길안내: 역전회관 , 02-794-7039 ,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40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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