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숲을 이루는 측백나무
블로동 고분에 다녀서 집으로 돌아 가려다 못내 아쉬워,
잠시 발길을 돌렸습니다.
측백나무 숲이 천연기념물1호라고 하여, 기대반으로
조그만 다리를 건너, 작은 도랑옆에 차를 세웠답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도랑은 꽁꽁 얼어 있었고,
절벽에 뿌리를 내린 측백나무는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측백나무는 절벽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숲을 이루는 경우가 많으며,
주변환경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주택과 마을 주변에
많이 심고 있답니다.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은 나무의 높이가 5-7m 정도되는 100여 그루의
나무가 절벽에 자라고 있으며, 측백나무 외에도 소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주변의 숲은 사람들이 나무를 함부로 베어가서 황폐해졌지만
측백나무는 절벽의 바위틈에 자라기 때문에
베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을 수 있었다.
측백나무 숲 아래 꽁꽁 얼어붙은 작은도랑엔,
할아버지께서 손자, 손녀를 스케이트를 태워주고 계셨습니다.
넘 행복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35,603㎡(지정구역) 천연기념물 제1호,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생물과학기념물, 분포학,
지고있는 햇빛이 나무숲 길을 지나고 있습니다.
사찰의 단청이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변해 빛을 발하고 있었지요.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1호라는 이유로 많은 관심을
모으는 숲으로 지정당시 에는 이 지역이 달성에 속해 있어
'달성의 측백수림'으로 불려왔다.
또한 측백나무는 중국에서만 자라는 나무로 알려져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자라고 있어 식물 분포학상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도랑옆 자그만 다리위로 해가 지고 있어요.
손자는 추운줄도 모르나 봅니다.
할아버지 손자사랑에 힘드신줄도 모르십니다.
측백나무는 중국 및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단양, 대구, 안동, 영양 등지에서 자라고 있다.
희망이 자라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와 함께,
천연기념물 측백나무를 뒤로하고 또 다시 길을
재촉 합니다. 다음 테마를 찿아서 여행길로~
길안내: 대구 동구 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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