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는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지공장이 있었다.
닥나무를 채취해 뿌리를 쓴다는 한지 재료, 가마솥에 삶아 껍질을 벗긴 후,
건조시켜 흑피를 제거한후, 잿물에 넣어 표백해 짓이긴후 한지를 뜨고
물을 빼 건조하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한지실과 한지사로 패션 상품을 만든다면 믿을수 있을까, 그러나 한복등 다양한
옷들이 만들어져 선을 보이고 있었다.
한지의 효용 * 먼지나 냄새를 빨아 들인다.
* 공기를 맑고 깨끗하게 하는 뛰어난 효과가 있다.
*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여 피부를 보호한다.
* 한지를 통하여 들어온 빛은 눈에 부드럽다.
* 빼어난 흡수성과 발산성을 지닌다.
* 자연환경 정화에 도움을 준다.
*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 강하고 끈기있는 성질은 온화하게 만든다.
*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준다.
* 천연 재료에 염료의 배합에 따라 부드럽고 차분함을 준다.
메밀집을 태워서 재를 만든 후, 시루에 천을 깔고 태운 재를 넣고 물을 부어서
우러나오도록 한 것이 잿물이다.
이 잿물을 백닥에 넣어 6~7시간 정도 장작불을 지펴서 삶는다.
한지로 만들수 있는게 너무도 다양했다. 옷, 갓, 전등, 부채, 연, 찻상까지~
국내 유일의 전문 화가가 쓰는 120호, 한지를 만드시는 경력 34년의 김재식 장인.
120호라함은 엄청 큰 크기라고 하는데, 이분이 안계시면 힘들다고 한다.
다음 제자가 없어, 120호 한지는 누가 이을것인가?
한지뜨기, 닥죽을 지통에 깨끗한 물과 함께 넣고 세게 저은 후, 황촉규 점액을
자로에 담아 걸러서 닥풀의 즙이 잘 섞이도록 다시 저어 준다음,
앞물을 떠서 뒤로 흘려버리고, 옆물을 떠서 반대되는 쪽으로
흘려 버리는 것을 여러번 반복한다.
닥나무를 채취하여 삶고, 찌고, 거르고, 한지가 나오기까지의
벽면에 그려진 한지 제조과정을 찍어 보았다.
종이는 수제지(手製紙)와 기계지(機械紙)로 나눌수 있는데
기계지는 보통 우리가 쓰는 종이를 말하며 양지(洋紙)라고 한다.
한지는 한국에서 손으로 뜬 종이로서 중국의 수제지인 화지(華紙)나
일본의 수제지인 화지(和紙)와 구별하여 지칭한 것이다.
옛날의 계림지(鷄林紙)·삼한지(三韓紙)·고려지(高麗紙)·조선지(朝鮮紙)에서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 명칭이 한지로 바뀐 것이다.
종이를 차곡차곡 쌓아놓고, 널판지를 얹고, 압축기를 올려 물을 빠지게 한다.
안동한지공장에서 생산된 70여가지의 한지생산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었다
안동한지 지하에 내려가니 호암 전통미술관 있다.
용은 옛부터 힘을 상징한다고 한다.
민족의혼, 평화를 사랑하는 한민족의 상징 호랑이라고 한다.
길안내: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 안동한지 : 054)858-7007
풍산장터 일대에 자리한 안동한우 불고기타운 20여개 식당이 있었다.
커다란 황소를 마주 하면서, 사옹원이라는 한우불고기집이 있다.
깔끔한 밑반찬에 나온 불고기가 부드럽고 담백했다.
고추등 야채는 주인 아주머니가 재배한것 이라고 한다.
길안내:풍산읍 안교리, 안동한우 전문, 054)857-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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