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평동 애국가의 배경화면이 될 정도로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인 추암해수욕장의 하나 남은 촛대바위가 균열이 생기고,
붕괴 위험성이 높다고들 말한다.
세찬 바닷바람에 언제 볼수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박출사를 결정 했다.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늦은밤에 떠나는 우리의 출사가 약간 걱정스럽기도 했다.
오후가 돼니 비가 멈춘다. 나의 여행길엔 언제나 날씨가 순탄해
일출을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닿을거라고
나에게 얘기해 준다.
밤을 뚫고 달리는 버스안서 보는 밤길은 온통 뿌연 안개로 앞이 안보이고,
45명의 동료 진사님들은 밤을 잊은채, 좋은 구도의 사진을
연상하고 계시는듯 모두들 즐거운 표정들 이시다.
25일 밤10시30분에 출발하여, 26일 새벽 4시가 훨씬 넘어서야
추암 주차장에 도착했다.
우린 여명이 들때까지 잠시 눈을 붙이기로 하고
좁은 버스안 자석에서 새우잠을 청한다.
5시30분 버스안을 환하게 밝히고 촛대바위로 향할 준비에
어수선해진다. 여명이 올라오기전에 카메라 점점을 하고
바닷가 절벽위에 자리를 잡는다.
붉어진 동해 바닷가~ 촛대바위끝에 촛불을 밝히기를
염원 하면서 붉은 바닷물에 소원을 던져본다.
어제 비도 내리고 몹시 추울거라고 예상했던 날씨는
너무도 포근해 구름층을 만들고, 아무래도 오메가를
보기에는 틀린것 같았다.
형제바위 또는 애처바위라고 부르는 장소로 이동,
구름속에서 숨바꼭질 하는 일출을 불러본다.
두터운 구름층을 뚫고, 삐꼼히 내미는 찌그러진 해와 인사를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라고~~~
해안절벽과 동굴, 칼바위, 촛대바위 등의 크고 작은 바위섬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촛대바위는 기묘한 형상으로 유명한데, 바위 사이에 솟은 바위가
마치 촛대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밀려온 파도가 촛대바위에 부딪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고
촛대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추암 해수욕장에서의 일출로서
4계절 가릴 것 없이, 많은 사진작가의 작품의 배경이 되기도 하는 곳이다.
Tv연속극 겨울연가로 시작, 많은 연속극에 등장한 빨간 지붕,
옛모습이 더 정겨웠는데, 팬션이 들어서고 바닷가 빨간지붕의
소박한 모습은 사라져 버렸다.
모래사장에 아이들이 뛴다. 강아지도 덩달아 달린다.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섞인다.
커피한잔으로 아침을 채운 허전함을
바다에서 보는 일상적인 모습에서 잠시 행복을 맛본다.
추암리 마을 앞에 길이 150m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추암해수욕장,
우리나라의 10대 명소 중 하나로 꼽을 만큼 아름답고, 절묘한 절경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애국가에
아침을 여는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이다.
햇빛에 반사 된 모래사장,
왼쪽 위의 사진과 오른쪽 아래 사진을 다르게 하여,
비교를 해본다.
꺼꾸로 보는 바다~ 날 데려가 주세요~ㅎㅎㅎ
추암 주변엔 환선굴, 무릉계곡, 천곡동굴등 유명한곳이 많다.
브이자 모양을 한 바위 사이로 파도가 밀려온다.
걸쳐진 소나무의 가지의 잎이 반쯤 떨어져 나갔다.
세찬 파도바람에 시달려...
바닷가에 오징어를 말리려고 작업을 하고 계신다.
해녀횟집을 하고 계시는 아저씨에게 동시에
많은 셧터가 울리고 아무일도 없는듯 작업에만
열중 하시는 아저씨,
무뚝뚝한 모습으로 "나만 뜬거여~" 울가게도 떠야지...
아저씨 초상권 대신 합니다.
각종 회, 매운탕 여러가지 음식이 있습니다. 033) 521-4246
울 교수님 버젼~ 바다가 그리워~
형제바위를 배경으로 해풍을 맞고 있는 오징어.
아침겸 점심을 먹기위해 장사항에서 하차 하였다.
등대옆에는 낚시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방파제는 부딪치는 파도 소리만 정막할뿐~
철지난 바닷가엔 갈매기들의 발자욱만이 흔적을 남긴다.
영금정 해돋이정자는 다른 정자와는 바다 위에 세워진 해상정자이다.
등대전망대와 같이 높은 곳에 위치하지 않아 아침에 일출을 볼 수 있어 좋다.
싱싱한 자연산 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동명항,
방파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한 활어판매장에서는 동명항에서
어민들이 직접 잡아오는 자연산 활어를 판매한다고 한다.
동명항 방파제 길이가 약 500m 정도 뻗어있는 속초항의 관문이다.
해녀가 자맥질을 해서 무언가를 잡고 잇는 모습이 눈에 띈다.
동명항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숲으로 덮힌 섬이 보인다.
조도(鳥島)는 속초 앞바다의 유일한 섬으로 새섬이라 불리운다.
예전에 정자를 하나 있었으나 헐리고 항로를 가르키는 등대가 서 있다.
동명항 방파제 끝 등대와 맞은 편 청호동 등대, 그리고 조도의 등대,
속초등대의 등대 모두 4개의 등대가 어두운 밤에도
속초항을 알리는 지표 역할을 한다.
등대 전망대 옆으로 갈매기가 난다.
길안내: 추암= 서울- 동해 I.C~동해~동해탑 삼거리(좌회전)~북평동~추암 해수욕장
유익 하셨다면 추천한방 눌러 주세요. 감사 합니다
'국내여행 > 강원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비경을 노래하는 곡운구곡과 촛대바위 (0) | 2009.12.08 |
---|---|
은하수가 놀랬다 소망등 점등식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0) | 2009.12.07 |
국민패밀리 1박2일이 떴다 3대명소의 영월 둘러보기 (0) | 2009.11.16 |
화천 기자단 팸투어의 벗들과 (0) | 2009.10.29 |
다람쥐섬 파로호의 단풍과 유기농업 임락경목사의 건강법 (0) | 2009.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