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5월28일, 파주 심학산 양귀비, 빛그림과 아사사사 출사
심학산은 해발 194m 높이로 한강하구에 접해 있다. 조선말 이곳으로 천도(遷都)설이 제기될 만큼 '명당중의
명당'으로 꼽히는 명산이다. 본래는 '심악' 이었으나 조선 숙종 때 왕이 애지중지하던 학(鶴) 두마리가 궁궐을
도망한 뒤 이 곳에서 찾았다고 해서 '학을 찾은 산, 심학(尋鶴)'으로 불리게 됐다는 얘기가 전해 온다.
그만큼 품격이 높은 산이라는 뜻인데 그래서인지 겨울이면 수많은 학(두루미)들이 심학산 앞의 한강하구로
날아와 월동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산자락의 동패리에는 천년 세월을 짊어진 느티나무와 회화나무가 마을
사람들의 보호를 받으며 아직도 자라고 있다. 옛 이름 심악에서 연상 되듯이 심학산에는 바위가 많다.
해발 100m 능선에 흩어져 있는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들도 심학산 바위들로 만들어진 걸로 추정된다.
파주시는 지난해부터 심학산을 자연생태공원으로 지정하고 등산로를 정비하는 한편 등산로주변에
야생화를 뿌리고각종 나무를 심어 심학산의 생태환경 복원에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산 정상에는
관람용 팔각정과 데크를 넓게 깔아 파주관내는 물론 강화도 한강 멀리는 북한 개성땅까지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완비해 심학산을 파주시민과 등산객들을 위한 휴식 처로 개발했다
자유로를 따라 달리다 56번 국지도를 들어서면 심학산과 파주출판단지 사이에
자리한 심학산돌곶이꽃마을을 만날 수 있다.
축제기간- 2009. 5. 30 - 6. 7. <9일간>
디카 동호회 빛그림과 아사사사는 축제전에 양귀비밭을 찿았다.
아직 일러서 인지 많은 무리의 양귀비는 찿기가 힘들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 사진찍기에는
안성맞춤 이였다.
축제전이라 식당을 찿아 멀리까지 왔다. 보리밥 쌈밥정식 1인8000원, 별다를게 없이 나왔는데
좀 비싼편이고 예약자만이 먹을수 있었다. 늦께온 울 회원 밥먹으러 여기저기 돌아 다닌다.
오전에찍은 사진을 열심히 들여다 보고있는 진사님들
내리쬐는 햇볕이 넘 따가워 그늘로만 찿아든다.
빛그림 사인방
수레국화
지하철- 합정역 ②번 출구 ,또는 대화역 ④,⑥번 출구 , - 200번 , 2200번버스- 출판단지 하차
철도-경의선 : 서울역 → 신촌역 → 금릉역 또는 금촌역 하차 → 100-3 마을버스 환승 → 출판도시 하차
금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