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야생화각종꽃

조릿대꽃

해피송702 2009. 6. 30. 20:37

                          2009년5월27일, 영주 부석사에서

           조릿대 (산죽) 꽃이 피었단다. 대나무에 꽃이? 눈으로 확인하기위해 영주 부석사로 달렸다.

 

        실제로 보니 쌀눈만큼이나 작은 노란꽃이 앙증맞게 맺혀 있었다.

 

          100년에 한번 피고 죽는다는 조릿대꽃~ 행운이라도 가져다 줄까~ 마음한켯에 고이 접으며 카메라에

          담기에 수선을 피웠다.

 

            키는 1~2m, 지름은 3~6㎜로서 가지를 많이 친다. 평안남도·함경남도 이남지역의 숲속에서 자란다.

            잎은 긴 피침형이고 가장자리는 전체적으로 밋밋하지만 잔톱니가 있으며 뒷면 기부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줄기를 감싼다. 꽃은 겹총상[複總狀]꽃차례로 4월에 피고 자색의 잎집[葉鞘]이 기부를 감싼다.

          수술은 6개로 짧은 털이 있으며 열매는 5~6월에 익는다. 식물체는 관상용으로 쓰거나 조리나 대바구니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잎은 죽엽(竹葉)이라 하며 잎과 뿌리를 진정제·치열제·이뇨제·청심제로 사용하며

          번열·구토·갈증 등의 치료에 쓰인다. 우리나라에는 그밖에도 이와 비슷하나 이삭[潁] 끝이 까락처럼 되는

          갓대(var. chiisanensis), 이보다 작은 섬대(var. gracilis)가 있고, 이외에 울릉도에 나는 섬조릿대(S. kurilensis),

          한라산에 나는 제주조릿대(S. quelpaertensis), 함경북도 명천에 나는 신이대(S. coreana) 등이 있는데 모두

          비슷한 용도로 쓰인다.

 

         지나는이들이 묻는다. 이쁘지도 않은 대나무를 뭐하러 찍느냐고...   꽃이예요~ 가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자연의 신비를 느끼며 행운도 빌어본다.

 

                                        이사진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행운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대나무는 보통 개화하여 결실하는 일이 없이 땅속줄기가 뻗어나가 그곳에서 죽순이 성죽(成竹)이 되고,

           그것으로 번식을 한다. 대나무도 수십종이 있어 일괄적으로 이야기하는 그렇지만, 대략 그 수명이 150년쯤

           된다고 한다. 그런데, 십여 년 또는 백여 년에 한 번 어떤 지역의 대밭에 대나무가 개화하는 경우가 있다.

           대나무에 꽃이 피면 한 번 꽃피면 2~3년 계속하다가 3년째는 꽃만 달고 그대로 죽고, 대밭 전체가 동시에

           꽃을 피워 한꺼번에 고사한다.

 

             대나무가 꽃이 피는 원인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주기설로 60년이나 100년만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꽃을 피운다는 설,영양설로 영양분의 결핍이 개화의 원인이 된다는 설, 유인설로 병충의 피해가 직접 개화의

             원인이 된다는 설, 화학성분의 변화설로 식물고유의 생리작용에 의해 꽃이 핀다는 설, 기후설로 기후의 급격한

             변화가 개화의 원인이 된다는 설,태양의 흑점설로 태양의 흑점이 증가하면 개화한다는 설,계통설로 대나무의

             개화가 잘되는 것과 잘되지 않는 계통이 있다는 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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