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

                                   2009년 2월11일, 전주 여행길에서

                                   전통 생활양식의 근간인 한옥, 한식, 한지 등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담고 있는

                                   전통문화체험관광 도시인, 전주 경기전과 한옥마을을 걷다보니, 약간은 피로를 느낀다.

 

        갑작스런 긴 여행길에, 몇시간의 발로 걷는 체험장을 수다와 함께 걷노라니,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

 

        경기전 바로옆에 아름다운 통나무로 지은 한약방이 눈에 띈다.

 

          한약방 2층엔 송담다원 이라는 한방 찻집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쌍화차를 시켰다. 가격은 6000원, 잣과 대추가 띄워져 있고 밤이 얼마나 많은지~

 

         차에 꿀을 섞어 먹기도 한다.

 

         차와 함께 나오는 이과, 역시 이곳에서도 나의 손은 보이지 않는군...ㅎㅎㅎ

 

        통나무의 구수한 냄새와 아름다운 등이 한층 분위기를 더해주고,

 

           찿집의 주인은 여기 친구의 친척 오라버니가 돼신다는 얘기를 한다.

 

                                        나의 자리에서 창넘어로 보이는 전동 성당~  

 

       7명의 여행 계획이 차질이 생겨, 4명만이 갑작스레 먼 전주까지 왔지만, 역시 접시가 몇이나 깨질까?

 

        오랜 40년의 세월의 우정 보따리를 풀어본다.

 

          서비스로 내 놓으신 보이차에 웃음가득, 행복가득, 피로를 날려 보내고 다음 행선지로 일어선다.

 

         안내자 없는 다리 품은 빠진곳도 많지만,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의 앨범을 만들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