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5일, 기프트쇼
삼성역,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리고 있는 2008년 기프트쇼에 참가하다.
풍경이나 테마를 쫓아 여러 각도를 접해 보았다고 생각했지만, 결혼식장에
갔다가 인물 사진에 약하는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동호회 모델 출사를 참석해 보기로 하고, 나름대로 정보 수집을 해보았다.
Av - 조리개5,6 -ISO는 400이상에서 그때그때 수정을 해야한다고 말씀해주시는 교수님 말을 듣고,
ㅎㅎㅎ 잔꾀를 부렸다고나 할까?... 가방을 조금 가볍게 하려고, 스트로보와 망원렌즈는 빼버리고,
24m~70m렌즈와 16m~35m 광각만 가지고 약속 장소를 향했다.
목적지에 도착해 보니 아뿔사...ㅠㅠㅠ 망원에 스트로보를 끼운 컷, 맨들이 팡팡 불빛을 터트리고 있었다...
당황한 내는 줄줄 흐르는 땀방울에, 갑자기 어떤 셧을 해야
하는지 막막 해졌다.~
그러나 아줌마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용기를 발회하여 이사람 저사람 붙들고, 속직함을 고백하였다. ㅎㅎㅎ
가방을 줄이고 온 사연에서 부터, 첫 모델출사에서 다른 사람들의 카메라 조작은 어떤것을 사용 하는지를~~~
가만보니 30명 출사에, 20대에서 30대들만 참석 했는지, 모두 총각같이 보인다.
20대 여성 딱하나, 50대 아줌마 나홀로...ㅋㅋㅋ
한시간쯤 흘렀나?~ 이제 본모습으로 돌아와 ,노출도 놓아보고, Tv로도 찍어보고, 외장이 없으면 내장이라도
써보련다는 맘으로 연신 셧터를 눌러 보았다.
누가 그런다. 정면을 보는 사진이 좋다고~ 그러나 나는 자연스러움이 깃든 테마를 즐겨서인지
모델의 자연스러움이 좋다.
2시간의 시간은 너무 짧았다. 일찍 시작한 탓에 난 두 모델밖에 만나지 못했지만,
이제 막 감이 드는가 싶다가, 끝이 나버렸다.
경품에서 4등 우산까지 챙겼다. 어느덧 6시가 돼었가고, 난 발길을 재촉한다.
아줌마의 시간~ 부엌 솥뚜껑 운전할 시간 이다 ^^*
새로운것을 접하고, 동호회 분들의 자상한 설명에 또하나의 선물을 가지고 돌아가는
나의 발길이 무척이나 가볍다.
다시는 후회를 남기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또다시 하면서~ (가방이 무거워도 절대루 렌즈 하나라도 빼놓고 다니지 말것을~)
'국내여행 > 서울시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천 야외 특설무대 공연 (0) | 2008.09.20 |
---|---|
청계천 (0) | 2008.09.19 |
어린이 대공원 (0) | 2008.09.12 |
나무 조각 (겔러리) (0) | 2008.07.31 |
노원구청 공룡 전 (0) | 2008.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