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탑과 한산사
한산사는 남북조 시대의 남조 양나라 천감 연간(502년 - 519년),
무제 시대에 묘리보원탑원으로 창건됐다고 한다.
한산사라고 하는 현재의 이름은 당나라 시대의 정간 연간(627년 - 649년)에
풍광 사람인 한산 스님이 이 땅에서 자리를 잡으면서부터이다.
양양 출신의 장계가 유명한 풍교 야박을 읊었던 것은 8 세기 중반 쯤의 일이다.
가람의 창건은 8세기 ~ 9 세기 에 걸친 것이고, 석두희천에 의해 진행되었다고 전한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초도 붉은색으로 소원을 비는 불을 밝히고 있었다.
송나라 태평제 흥국 원년인 976년에는 절도사 손승우(孫承祐)에 의해 7층의 불탑이 지어졌고,
가우(嘉祐) 연간(1056년 - 1063년)에는 보명선원(普明禪院)이라고 이름을 고쳤다가
소흥 4년 1134년에 법선에 의해 재건되었다.
대웅전 높이가 12,5m 이며, 뒤편에는 유명한 종이 있는데,
높이가2m이고 직경이 1,4m이다.
당대의 청동 유두종을 모방하여 만들어진것으로 일본인이
광서 32년에 바친것이란다.
한산사는 청나라 광서제 32년 1906년에 정덕전이 재건한 것이고,
남아있는 건물들은 비교적 역사가 짧다.
연못에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가 많았다. 사람들은 소원을 빌고 동전을 던진다.
호구사탑 961년 북송때 지어진 천년탑으로 7층8각형으로 된 전탑이다.
높이 47.7,m, 무게 6000톤인 호구탑엔 사리가 모셔져 있었고,
탑은 수리할 때 당송시대 화폐, 불상, 거울, 청자등의 유물이 많이 나왔다.
옆으로 비스듬이 기울어 중국의 피사의 사탑이라 불리기도 한다.
칼로 바위를 잘랐다는 전설 이야기가 있다는 바위인데,
한줄로 금이나 있었다.
소주 북쪽에 있는 나즈막한 산인 호구의 언덕 정상에는 높이 47.5m의 탑이 있는데
이 탑은 춘추전국시대 오왕인 합려가 세웠고 그 자신은 밑에 묻혀있다.
가이드가 시키는데로 돌위에 올라섰다.
호구탑과 함께하는 기념 사진이라고 하는데,
약간 웃습기도 하였다.
지나다 보니 나무 옹이가 돼지코를 닮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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