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패키지여행 알함브라 궁전 근교 숙소와 식당
'알함브라 궁전'과 돌산으로 이루어진 협곡속 암산위로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
검은 성모상이 있는 '몬세라트 수도원'을 돌아 보았어요.
패키지 여행으로 떠날때 하루, 이틀전에는 휴식을 취해야 하는 호텔이 정해져
여행상품에 올라와 정보를 볼수가 있고,
패키지 여행을 떠나보셨던 분들은 알고 있겠지만 장거리 패키지 여행에는 한국에서
인솔자가 동행하고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인 가이드가 함께 합니다.
함께 떠났던 인솔자와는 그런대로 마음이 맞아 관광 진행에 어려움이 없었는데 현지 가이드가 요런저런
핑계로 숙소가 바뀌고, 여행 일정 시간을 본인 설명을 끝으로 줄지어 따라 다니는
패키지여행중 최악의 여행을 하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호텔 조식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내려 갔던 패키지여행 일행들은 식탁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봉지빵 하나에 잼 그리고 하몽(돼지고기 말린 것) 한조각씩에 음료한잔 ㅋㅋㅋ
어이가 하도 없어 사람들이 난리치니 깨물리지도 않는 딱딱한 빵을 구워다 하나씩 나눠주네요.
ㅎㅎㅎ 우리 모두 웃고 말았어요.
요즘 TV에서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으로 떠들썩하는 알함브라 궁전을 돌아 나오니
출출함은 배꼽시계가 먼저 알리네요.
차를 타고 조금 이동하여 커다란 바와 널직한 테이블이 있는 식당 '엘 루세로'를 찾았어요.
유럽여행을 하다보면 빵과 샐러드 그리고 사과나 오렌지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스페인 어느 식당을 들어가도 항상 테이블 위에있는 올리브오일이 있어
쭉쭉~ 뿌려 먹는 샐러드
우리나라에서는 올리브오일을 먹으려면 비싸게 사먹어야 하지만
필자는 올리브오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토마토캐찹이나 마요네즈가 있었다면 그나마 샐러드라도 잘 먹었을텐데...
이쪽 지역에서는 하몽이 특별식으로 식탁에 올라 오는데
냄새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만이 먹을수 있는 하몽,
소고기 스튜에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좋아했던 식사시간이었어요.
네바다 산맥이라고 하는데 눈덮힌 산을 지나니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유럽여행은 약 2시간정도 달려 휴게소에 쉬고 또 차를 달려야만이
목적지 관광지에 도착을 하곤 한답니다.
이곳 휴게소에서는 에소프레소 뿐만이 아니라 달달한 라떼같은
커피를 팔고 있었어요.
쫀득쫀득한 마시멜로도 사고 선물용으로 적당한 작은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유럽 호텔은 수수하면서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계획된 호텔에서 점점 듣지도못한 호텔로 들락달락하니
어느 위치에 있는 숙소인지 제대로 알수가 없었답니다.
급하게 마련된 저녁식사는 늦은밤 숙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피로와 허기진 배를 채워줄수 밖에 없었어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새벽녁에 일어나 다음 여행지로 떠나야 하기에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고서
잠을 청하고, 아침 조식은 건너 뛰었네요.
뽀얗게 안개가 낀 거리에는 한치앞이 안보이는 어둠입니다.
한참을 차를 달려야 다음 관광 일정을 맞출수 있어 새벽 바람을 가르며 이동을 합니다.
유럽 여행에서는 대부분 점심은 이동중에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누적된 피로를 풀고 당 보충을 위해 시원한 콜라를 사들게 되네요.
아사도[asado]는 쇠고기에 소금을 뿌려 숯불에 구운 아르헨티나의
전통요리라고 합니다.
부드럽고 바삭한 바케트빵에 역시 기본의 샐러드 그리고 구운 고기와 감자가 나왔는데
이곳에는 토마토케첩이 있어 너무 반가웠답니다.
스페인 여행 패키지여행에서 묵었던 숙소와 식당들입니다.
스페인 여행 볼거리가 많은 나라로 돌아보는 내내 짧은 시간이 아쉬운 관광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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