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 유럽 패키지여행
그라나다 맛집 알모라덕스 레스토랑(Almoradux Restaurante)
지중해를 바라보는 마을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하얀마을 미하스를 만나고 스페인 남부해안
도로를 달리니 어느새 어둑어둑 밤그늘이 드리워졌네요.
그라나다 시내에 위치한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는 알모라덕스 레스토랑(Almoradux Restaurante)을
찾았습니다.
그라나다는 이베리아 반도의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도시이며,
8세기 초반부터 이슬람 왕조의 지배 아래 크게 번영을 누렸으며 1492년 기독교 세력에 의해 점령되기까지
이슬람교도의 마지막 거점 도시였던 그라나다는 서유럽에서
이슬람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소매치기가 많다는 그라나다 시내로 접어들어 약간 후미진 골목에 위치한
알모라덕스(ALMORADUX) 레스토랑은 알함브라 궁전과 1km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하니
다음날 아침 궁전을 방문하게 될 여행지에 무척 호기심이 생깁니다.
유럽여행에서 식사때마다 매번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마른빵과
올리브유를 뿌려 먹는 야채샐러드 그리고 후식에 과일이 나오고, 매인 요리는
밥과 구운 닭다리 입니다.
먼저 에피타이저로 식전빵이 나오는데 빵은 한국의 빵과 비교할수 없는
조금은 거칠고 딱딱한 빵으로 빵을 무척 좋아하는 빵보인 해피송도 두손을 들게하는군요.
언제나 그렇듯이 식전 빵은 그대로 통과입니다.
커피가 그리운 빵! 커피~ 커피 노래를 부릅니다.
올리브오일과 발사믹드레싱을 뿌려 먹는 아삭한 식감을 느낄수 있는 샐러드,
초딩 입맛이라고 해야하나 마요네즈와 케찹이 필요한 샐러드가 매번 식탁에 오르니 이 또한 쉽게
손이 가질 않아 통과가 거의 대부분이었네요.
너무 가려 먹는걸까? ㅎㅎㅎ
스페인의 대표음식 빠에야와 타파스, 생선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데
울 일행은 닭요리로 저녁을 합니다.
가지고 간 튜브 고추장을 꺼내 스싹스싹...버무려 매콤,짭짤하게 식사를 하였어요.
향에 약해 해외여행의 음식에 다소 반응이 있어 옆사람에게 민폐가
되지 않도록 먹는척~ 거의 굶다시피 합니다.
오렌지로 유명한 나라답게 스페인에서는 어딜 가나 후식으로는 오렌지가 나왔네요.
식당마다 후식으로 커피 한잔을 준다면 너무 좋을것 같은데 그렇지가 않아 휴게소에서 쉴때마다
혹은 거리에서 커피를 볼때마다 커피사러 쪼르륵~ ㅋ
담백한 식사에는 콜라가 최고지요...
카페테리아의 바(Bar)로 달려가 콜라 한잔 사서 벌컥벌컥 들이켰어요.
그라나다 알모라덕스 레스토랑(Almoradux Restaurante)은 외부에 있는
노천카페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실내에서 악기 연주를 들으며 식사를 즐길 수도 있으며,
연주가 끝나면 10유로 정도의 CD를 판매를 하기도 한다고 해요.
깊어가는밤 울일행은 옵션으로 야간투어와 숙소팀으로 갈라져 각자의 일정을 마추기로 합니다.
자유여행 중이시라면 알함브라 궁전과 1km 정도 떨어져 있으니 시간이 나신다면
돌아 보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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