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여행 추천여행지
호랑이가 사는 아시아 최대규모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관광공사
국립 수목원으로는 포천 광릉수목원 다음으로 두번째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정식 개원을 앞두고 9월부터 임시 개원에 들어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청이 2,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첫 삽을 뜬 이후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려
완공되었으며, 여의도 면적에 약 1,800배에 달하는 규모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면적5,179ha) 조성되었다.
넓디넓은 숲으로 떠나기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에 들어가 영상과 수목원 안내를 받습니다.
호랑이 숲이 있는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조성되었으며, 전시·연구·휴양 기능이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수목원으로, 작년 9월 임시 개관했으며,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 등 총 3마리(한청(♀, 12세), 아름(♀, 12세), 우리(♂, 6세))로
현재 건강상태가 확인되어 세부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며 백두산호랑이 보전은 물론 자연 속에서 건강히
뛰노는 호랑이 모습을 공개할것 이라고 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초등학교 시절 태백산맥, 소백산맥, 차령산맥, 묘향산맥 등 산맥을 줄줄 외워지만 일본인 지질학자
‘고토 분지로’가 광물탐사를 목적으로 땅 속의 지질구조를 그어놓은 선일뿐 산의 흐름과는 무관하다고 한다.
백두대간은 역사적으로 고려 초 승려인 도선에 의해 최초로 언급되었으며 지리적으로는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연장 약 1,400km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내리던 비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도착하니 함박눈으로 변하여
24일 크리스마스 전야를 아름다운 설산으로 만들어 주었다.
방문자 센터를 나와 운곡천을 지나면 본격적인 수목원 탐방이 시작되는데, 숲 탐방은 개별 탐방이 아닌
트램(친환경 전기버스)을 타고 해설사가 동행하여 진행하게 되는데 많은 눈으로 인해
위험을 염려하여 지정된 속도보다 더 느리게 다녀 오기로 합니다.
온통 눈으로 덮힌 설산은 바라다 보이는 풍경을 깨끗하게 바꿔 놓았으며 마음까지도 정화 하는것 같다.
눈속에 피어난 한송이 땅채송화, 정선바위솔이 눈길을 끈다.
트램을 타고 해설사의 숲과 식물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숲을 거닐는 체험을 겸하는 코스로서
자연 속에서 오감으로 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모험의 숲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다.
하얀 눈위에 구두발자국 ♪♬♩
아무도 지나지 않는 하얀 눈길에 발자국을 찍어 보고, 미끄럼도 타 보는
도로가 밤새 얼어 붙을까 염려도 해 봅니다.
부지면적은 5,179ha로써 1,560만 평에 이르는 여의도 면적에 약 1,800배에 달하는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 중 중점 조성지역은 206ha로 백두대간 야생초화원, 백두대간 자생식물원,
만병초원, 진달래원, 단풍식물원, 사계원, 관상침엽수원, 경관초지원, 매화원, 암석원, 야생화언덕,
거울연못, 돌담정원, 잔디언덕, 꽃나무원, 고산습원, 수변생태원, 약용식물원, 식물분류원등으로 종자저장시설 등 20개
건물과 26개 전시원으로 이루어졌다.
봉화군 춘양면 옥석산과 문수산 일원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제철이 아니라서 썰렁한 느낌이지만, 봄이되고 새싹이 돋고 오랜 세월이 흘러야 비로서 수목원으로써
참된 가치를 인정받지 않을까 생각됍니다.
겨울철 가장 만족스러웠던 만병초원가는길에는 뒤돌아 보면 시원스런 풍경으로
한폭의 그림을 선사한다.
만병초원의 만병초는 만 가지 질병을 치료한다는 뜻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자생하는
식물로써 만지면 약초 냄새가 그윽하게 번집니다.
겨울을 나고 개화가 시작되면 철쭉처럼 화사하고 큰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눈꽃으로 봉우리에 있는 만병초는 고산수목원을 대표하는 수목으로 야생 유전자원 확보와
관상 품종 보전을 위해 조성한 곳이며, 내년 봄 꽃이 필때면 얼마나 화려할까요?
꼭 한번 찾을 만한 곳입니다.
야생화 언덕과 암석으로 뒤덮인 암석원과 하얀 수피를 자랑하는 자작나무원도 걸어보고
눈덮힌 하얀 설경을 감상하며 이색적인 겨울 풍경을 감상도 해 보았어요.
오래전 마을이 형성되어 있을때 부터 있던 정자옆에는 우리나라 소나무 금강송과
연리목이 살고 있어요.
모든것이 정지되어 있는듯한 겨울 수목원은 잔잔한 수면위에 거울처럼 예쁘게
반영을 보이던 거울연못에도 살 얼음으로 얼음판을 만들어 놓았고, 마지막 관람코스의 거울연못 수변데크
산책로를 걸어 수목원 탐방을 마치며 트램을 타고 방문자센터로 돌아옵니다.
1. 방문자센터-트램승차장(승차)-백두대간자생식물원(하차)-단풍나무원-사계원-거울연못
-돌담정원(승차)-방문자센터
2. 방문자센터-트램승차장(승차)-백두대간자생식물원(하차)-진달래원-만병초원-에코로드-자작나무원
-암석원-야생화언덕-거울연못-돌담정원(승차)-트램승차장(하차)-방문자센터
현재 임시개원 형태라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추후 정식 개원을 하게 되면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4월~6월 : 09시~18시, 동절기 11월~3월: 09시 ~17시
내부는 나무의 줄기를 형상화한 기둥을 세워 친환경적으로 설계한 멋진 방문자센터
건물 내부도 볼거리는 풍성하고 백두대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호랑이 박제가 있어요.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데' 2011년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와
대전동물원에서 조성 이후 수목원으로 옮겨 오기로 하였는데 2015년에 병으로 인해 죽은
백두산호랑이 금송이입니다.
1층과 2층에 있는 전시실은 재미있는 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산림의 중요성과 숲 치유의
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기에 놓치지말고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은 백두대간의 산림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복원하는 곳으로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산림종자를 보존하고 저장하는 저장고로써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터널형 야생
종자저장시설인 씨드볼트(Seed Vault)가 설치되어 있다.
백두대간 수목원의 시드볼트는 세계최초의 산림종자를 교정하는 곳으로 지하 40m 이하의
벙커에 200만종의 산림종자를 보관하고 있다.
일반인에게 공개되지는 않지만 방문자 센터에 모형을 설치해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쉽게
이해 한다면 한국판 노아의 방주라고 할까.....
봄이되면 새싹들이 올라와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고 각종 특별한 꽃들을
맞이 할수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다시 방문하여 관람하고 싶은 마음에 겨울을 어느새 재촉해봅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위치: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 (춘양면 서벽리 509-4)
운영시간 안내: 수~일 09:00 ~ 18:00
홈 페이지: www.bdna.or.kr
연락처: 054-679-1000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9-6343
대중교통(버스): 봉화에서 서벽(30분소요, 1일12회 운행) 문의 봉화버스터미널 054-67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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