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가볼만한곳 금닭이 알을 품고있는 닭실마을의 충재고택과 청암정
500년을 이어온 안동 권씨 집성촌 봉화 닭실마을!
계절마다 다르게 느낌을 주는 충재 권벌선생이 조성한 청암정은 여름, 가을, 겨울
계절따라 찾아도 자꾸만 발길이 머물게 되니 또 다시 찾고 싶어지는
막연한 느낌이 닫는곳이다.
봉화군 봉화읍에 위치한 닭실마을은 1380년 충재 권벌선생의 선조가 개척한곳으로
마을 모양이 금닭이 알을 품고있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지세로 충재 권벌선생의 후손들이 500여년간
집성촌을 이루고 살아온 터로 조선 8대 길지. 영남 4대 명당으로도 꼽힌다.
닭실마을과 석천계곡 일대는 사적 및 명승 제3호와 청암정과 석천계곡은
명승 제60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닭실마을은 조선 중기의 실학자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에서
경주의 양동, 안동의 내암, 풍산의 하회와 함께 삼남지역의 4대 길지로 꼽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 경승지라고 한다.
건너편 골짜기에서 바라보는 닭실마을은 추수를 마치고 허허 넓은 들판이
들어난 뒤로 밀집된 한옥들이 포근하게 평온해 보이는데 가운데 얼리적 한옥에서 살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풍경이다.
청암정은 기묘사화 이후 낙향한 권벌(1478~1548)선생이 1526년(중종 21)에 만들었으며
우리 나라 정자중 빼어난 절경을 이룬 정원중의 하나이다.
보길도의 부용정, 담양의 소쇄원 등 우리 나라 고유의 특징을 가진 정원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거북모양의 너럭바위 위에 세운 청암정(靑巖亭)은 정자 둘레로 물이 흐르고
그 밖은 나무울타리가 쳐있으며, 동, 남, 북쪽으로 3개의 문이 있으며, 충재 권벌 선생이 공부하던
별채 '충재'가 있다.
청암정의 돌다리는 연못속에 작은 교각을 세우고 그 위에 긴 장대석을 놓아
만들었으며, 중간에 넓은 자리는 돌다리를 지나다가 양보를 위해 비켜서기 위한 자리라고 한다.
정자 앞의 계단 또한 자연석을 그대로 다듬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정자내에는 ‘靑巖水石(청암수석)’이라 새긴 허목이 쓴 편액이 걸려 있고
미수허목, 번암 채제공, 퇴계 이황 등 조선 중후기 명필들의 새긴 글씨로 현판이 즐비하였으며,
옛 문인들이 이 청암정의 경치를 얼마나 칭송하였는지를 엿볼 수 있다.
청암정의 연못은 주변의 논보다 높아서 물이 쉽게 빠지기 때문에 마을앞에 흐르는
개울물을 먼저 청암정에 채운 후 논으로 빠지게 한 구조라고 한다.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소로 수장형 건물로, 지붕은 겹처마에 골기와로 팔작지붕을 이며, 평면 구성의
경우 중앙의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들인 중당협실형(中堂挾室形)으로,
앞면에는 반 칸 규모의 퇴칸마루를 두고 평난간을 둘렀다.
정자 한편을 차지하고 있는 근사재에는 온돌 구들이 아닌 마루가 깔려 있는데,
군불을 땔 때마다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알아보니 거북이(바위) 위에 불을 때니 소리가 들리는 것이라고
하여 군불 시설을 제거했다고 한다.
청암정을 처음 지을 때는 온돌방으로 하고 둘레에 연못이 없었다고 하는데,
전해지는 이야기는 온돌방에 불을 넣자 바위가 소리 내어 울어 괴이하게 생각하던 차에 한 스님이
이 바위는 거북이라서 방에다 불을 지피는 것은 거북이 등에다 불을 놓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 후 아궁이를 막고 바위 주변을 파내어 못을 만들어 바위 거북에게 물을 주었다고 전한다.
물 위에 거북이가 떠 있고 그 위에 정자가 놓인 형상인 청암정은 거북 모양의
너럭바위 위에 세운 정자로 냇물을 끌어 올려 연못을 파고 다듬지 않은 자연 그대의 주춧돌과 기둥 길이로
조정하여 위치에 따라 정자의 높이가 각각 다르며 조촐한 장대석 돌다리를 놓았다.
'충재'는 정면3칸, 측면 1칸의 작은 건물로 두칸은 온돌방이며, 한칸은 마루로
되어 있고 충재 권벌 선생이 거처하던 방이라고 한다.
여름에는 청암정에서, 겨울에는 이곳 '충재'에서 글을 읽었다고 합니다.
청암정 담장과 이어져 '충재'뒤로 난 문을 통하면 바로 종가로 가는 길이며,
청암정은 독특한 절경에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신윤복 화가를 소재로한 영화
"바람의 화원"의 포스터 제작된 장소이기도 하며 '추노', '동이', '스캔들' 등
각종 사극의 영화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충재박물관
충재박물관은 충재 선생이 지은 글과 서책 등 관련된 유물을 전시한 공간으로
보물 482점과 기타 유물등 10,000여점에 이르는 조선시대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현재는
종손과 종손부가 관리하고 있다.
"忠 충"자 족자 (유지, 보물 제901호) 중국 명나라 태조의 글씨로
충재 선생께서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올때 받아 온 것으로, 승정원을 통해 발급된 왕의 명령서로
중종 34년(1539) 충재선생이 개종계주청사의 임무를 수행할 때 보낸 유지라고 한다.
봉화 가볼만한곳
충재고택과 청암정- 석천정사- 국립백두대간수목원-분천역 산타마을
충재박물관 - 이용 시간: 10:00~17:00(동절기), 10:00~16:00(하절기)
쉬는날: 매주월요일 정기휴무
충재선생의 불천위 제사에 올리는 오색한과는 닭실마을의 전통한과로도 유명하다.
거북모양의 너럭바위 위에 세운 누각 청암정과 주변의 울창한 송림, 계류, 아름다운 수석등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뛰어난 명승지이다.
닭실마을 충재박물관과 청암정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충재길 44 (봉화읍 유곡리 931)
문의: : 054-674-0963
홈페이지: http://tour.gb.go.kr/page.do?con_uid=12442&cmd=2&mnu_uid=197
“상기 포스팅은 경북 산림휴양도시 봉화군 친환경 울진군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경북관광공사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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