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여행 . 용인가볼만한곳
숲길 거닐며 자연을 즐겨요 한택식물원
연일 계속되는 하늘을 보면 답답해지는게 초록의 숲을
자주 찾게 됩니다.
길을 걷다가도 구석진곳에 피어난 이름모를 꽃을 만나도 설렘을 가지게
되는 초록빛이 좋은 한택식물원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지난 늦가을 붉은 단풍에 취해 봄꽃들을 담아 보리라고 했지만, 조금 늦은 시기에
방문하니 야생화보다는 초록의 숲이 반겨 주었어요.
한택식물원은 20여 만평 규모에 9,700여종의 식물과 36개의
주제원을 갖춘 국내 최대의 큰 식물원입니다.
이제는 겨울 땅속에서 나오는 야생화는 볼수 없지만, 매미꽃, 니코말발도리등
무리를 지어 피는 꽃들이 아쉬움을 달래주네요.
자연의 향기와 자연 멋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한택식물원은
갖은 꽃들을 앵글에 담기가 좋은곳이지요.
사진가들이 자주 찾는 장소이기에 많은 사진가들을 만날수 있었어요.
햇살좋은 한낮에 드리운 빛을 피해 그늘진 꽃길을 걷습니다.
한택식물원은 희귀멸종위기 식물의 대량번식 및 자생지 복원, 신품종개발,
우리꽃 화단조성 등 볼거리가 참 많은곳입니다.
경기도박물관에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특별전" 을 보았는데
이곳에서는 쌩텍쥐베리의 어린왕자에서 볼수 있었던 바오밥나무를 만났습니다.
이름모를 꽃들과 마주하며 인사를 나누고 아름다운 자태에 앵글을
맞혀보고 보물찾기 하듯 계절 꽃들을 찾는 재미가 솔솔한 초록빛 나무 그늘입니다.
양귀비에 등애들의 쉬임없는 움직임,
난 그들의 날개짓을 찍으려고 사부작 사부작 한뼘 가까이 닥아 섰어요.
한택식물원은 자연생태원, 수생식물원, 월가든 암석원, 억새원 등
자연환경에 맞게 구성한 아름다운 정원과 다양한 식물품종을 전시한 원추리원, 비비추원,
아이리스원 등이 있으며, 호주온실과 남아프리카온실, 허브식충식물온실,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잔디화단, 쉼터 등
서른 다섯가지의 색다른 정원을 갖추고 있다.
한택식물원의 숲길은 굳이 사진만을 담지 않아도 연인과 친구와
걷기 좋은곳이며 가족들 여행지로도 추천할만한곳입니다.
작약과 모란은 그냥 언듯보면 구분이 잘 안되어 자꾸만 묻게 되는데,
꽃이 피는 시기는 모란이 핀 후 작약이 피는데, 미나리아재비목
작약과로 동속식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둘은 나무와 풀의 차이로 작약은 여러해살이풀로 겨울이 되면 뿌리만 살아있고
이듬해 다시 싹이나고 꽃을 피우게 되고,
모란(목단)은 나무로 겨울을 지나고 나무에서 싹이나고 꽃이 피는 낙엽관목이다.
상큼한 숲바람속에 일곱 난장이와 꽃향기를 맡으며
잠시 쉬어가도 좋을양이다.
진한 커피 한잔이 곁에 있으면 콧노래도 나올것만 같은 힐링입니다.
한택식물원 매표소로 가기전 주차장 옆으로 수생식물원 가는길이 있다.
이곳은 사실상 개방된곳으로 따로 입장권을 끊을 필요가 없다.
원래 논이던 곳을 작은 연못들로 조성하여 다양한 종류의 수련과
연 그리고 아이리스 등의 수생식물 들을 가꾸어놓았다.
노랑, 보라빛 붓꽃뒤로 노란 개연이 방긋이 얼굴을 내밀고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제 곧 연꽃들이 피어나 반갑게 맞아줄 시기이네요.
또 다른 계절을 찾아 다시 방문하고 싶어집니다.
여행정보: 한택식물원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로 15 (백암면 옥산리 365)
전화번호: 031-333-3558
홈페이지: http://www.hantaek.co.kr
이용시간: 상시(월~일) 09:00 ~ 16:30 / 휴무일: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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