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조선수군 군사기지 목포진
120년 만에 재탄생
목포진 역사공원
실바람이 불어오는 남도여행, 덥지도 않으면서 차갑지도
않은게, 역시 초봄을 지나 얼마 지나지 않으면,
금새 여름을 느낄것 같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군사기지 전남 목포진이
120년 만에 역사공원으로 재탄생하여 대중을 만나게 됐다.
살짝 비탈진 언덕배기에 있어 오르막 길을 올랐지요.
▲ 홍살문
전남문화재자료 제137호 , 1987년 01월15일 지정.
2015년 1월2일 만호동1의56번지 삼학도와 유달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목포항 언덕 일대 8천775㎡에 객사를 복원하고,
내삼문, 홍살문, 전통담 등을 설치하였다.
▲ 유적비
객사 들어 가기전 오른쪽 공터에 ‘목포진 유적비(木浦鎭遺蹟碑)’
란 석비가 남아 있습니다.
▲ 목포진
목포진은 조선시대 수군의 진영(鎭營)이며
목포영·목포대라고 불렀고 만호(萬戶)가 배치되었다고 해서
만호영·만호진·만호청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 내삼문
객사는 문헌 고증, 다른 지역 객사 등을 비교 접목해 제작했다.
전통 한옥 익공계 팔작지붕 양식으로 전면 5칸, 측면 3칸으로 구성됐으며,
가운데 전청(殿廳)에는 궐패(闕牌)와 전패(殿牌)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복원하였다.
▲ 객사
객사 현판명은 목포의 객사라는 뜻의 목포지관(木浦之館)으로
문화재전문위원인 목포대 김지민 교수가 명명하였고,
글씨는 유천 서종견 선생이 썼다.
목포진은 세종 21년인 지난 1439년 4월 설치된 전라수영의
4개 만호진 중 하나였으며, 이후 성종과 연산군 시대를
걸쳐 수군 주둔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돼 1501년 수군진성이 축성됐다.
1895년 고종 칙령에 폐지된 이후 1991년 6월 복원 필요성이
제기된 것을 시작으로 유물 발굴 조사 등을 거쳐 120년 만에
역사공원으로 변신해 새롭게 태어났다.
▲ 목포 수군 만호 선정비
목포만호진의 성이나 유적은 현재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진성은 대략 현 만호동 일대로 추측되며 만호동 민가의 담장이나
축대가 당시의 성돌로 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폐진 직후인 개항당시만 해도 청사의 일부가 남아있어 무안감리서,
일본영사관 또는 해관으로 임시사용되었다.
진지 주변은 그후 영국사관 기지로 편입되었다가 한일합병 이후에
다시 민가로 전용되었다고 한다.
▲ 전망공간
객사를 둘러본후 목포 시가지를 전망할수 있는
전망공간으로 올랐네요.
멀리 삼학도 앞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목포진에서 바라본 목포바다와 주변 풍경
진지에 대한 기록으로 '태조실록' 1397년(태조 6) 5월 임신조에 따르면
전라도에는 목포를 비롯한 4개의 진을 둔다고 하였으며,
'세종실록'에는 전라도순찰사 정흠(鄭欽)의 계문에 본도 수영을 목포로,
목포의 병선을 황원(현재 해남군 화원리) 주량으로 옮긴다고 하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1433년 목포 병선을 주량으로 옮기고,
1439년 현재의 자리에 목포 만호진이 자리잡게 된 것이다.
목포진 인근에는 해상 무역과 군사 요충지인 목포의 역사가
남아있으며, 동양척식회사와 옛 일본 영사관 건물에
들어선 근대 역사관등 인근의 삼학도와 연계되는 관광코스로써
주변 역사 문화 관광을 함께 하면 좋을듯 합니다.
여행팁: 목포진역사공원
전라남도 목포시 만호동 1-56
(상기 팸투어는 목포시 호남선KTX개통과 목포시 문화 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목포시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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