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대표적인 관광지 춘향전 발상지
광한루와 오작교,
영화 상의원 촬영지
광한루원
따뜻한 봄날처럼 햇살이 좋은날 광한루원을 찾았습니다.
부드러운 실바람은 그다지 춥게 느껴지지 않아 이몽룡과 성춘향이 사랑을
나누었던 광한루와 오작교를 따라 소설 춘향전의 발상지를
돌아 보았답니다.
▲ 청허부
청허부는 광한루원의 정문입니다.
현 정문은 1970년도 당시에는 남원시장과 전국적으로 규모가 큰 우시장이 있었고
주변에 민가가 들어 차 역사적 가치와 춘향이의 얼이 깃든 광한루원 주변을
정화하고자 민가와 시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청허부를 세우고
정문으로 사용하던 현재의 북문대신 정문으로 대체하였다고 해요
▲ 팽나무
좋은 사람들과 산책하기 좋은 광한루원입니다.
남원여행 올때마다 빠지지 않고 둘러보는 광한루원 이예요.
▲ 널병(넓은)바위
▲ 광한루(廣寒樓) 보물 제 281호
광한루는 원래 1419년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되어 왔을 때 "광통루"란
작은 누각을 지어 산수를 즐기던 곳으로, 광한루의 앞뒤에는
‘호남제일루(湖南第一樓), 계관(桂觀), ’광한루(廣寒樓)란 편액이 걸려있다.
세종 26년(1444)에 하동 부원군 정인지가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사는 월궁속의 '광한청허부'를 본따 '광한루'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
광한은 달나라 궁전을 뜻하며, 춘향과 이몽룡이 이곳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맺게 되었다네요.
상영중인 영화 '상의원'이 이곳에서 촬영 되었던곳으로
왕(유연석), 왕비(박신혜), 조돌석(한석규), 이공진(고수)이 출연하여,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드는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의 촬영지 광한루입니다.
▲ 영화 상의원 (사진:상의원)
후궁들의 흉보는 소리가 왕비 귀에 들려오고...
왕을 위한 왕비의 옷짓는 누각에서 풍겨오는 단아함은 우리나라 4대
누각이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문화재 건축물로 닥아 왔습니다.
광한루 동편
반영이 아름다운 광한루 누각에 자꾸만 카메라
셧터를 눌러 보았답니다.
▲ 방장정
방장정은 전라감사 송강 정철이 삼신도를 조성함에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으며,
삼신산은 신선이 살고 있다는 전설에 의해서 만들어진 섬으로 왼쪽섬을 영주산,
가운데섬을 봉래산, 오른쪽섬을 (오작교옆)을 방장산이라 일컫고 섬과 섬사이에는
아담한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영주산에는 영주각이, 방장산에는 6각의
방장정이 위치하는데, 우리나라의 삼신산은 한라산, 금강산, 지리산을 일컫는다.
궁궐생활이 힘들었던 왕비(박신혜)를 위해 이공진(고수)이
배를 띄웠던 광한루 누각앞 연못,
왠지 마음이 찡해지기도 하였던 장면이었지요.
▲ 영주각
연못 가운데 자리잡은 영주각은 광한루와 더불어 누원내 신선사상 배경의
정원으로 가꾸기 위해 축조된 상징적 누각이다.
영주각에는 「영주각(瀛洲閣)이란 편액과 영주각에서 바라본
광한루의 풍경을 노래한 4개의 편액이 걸려있다
▲ 자라돌
▲ 오작교
오작교는 길이 57m, 폭 2.4m, 4개의 홍예경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존하는 연지교중 국내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또한, 오작교를 밟으면 부부 금실이 좋아진다는 전설이 있고,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 어린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는군요.
연못에 비친 광한루원 누각과 고목들의 반영이 아름다워
이곳에 서면 누구나 사진가가 되어 한컷의 인증샷을 남기게 만듭니다.
실바람이 불어도 겨울의 계절답게 살 얼음이 얼어
투명한 얼음판에 반영이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광차 들렸다가 이몽룡과 성춘향이 되었네요.
춘향전에 나오는 이몽룡은 실존인물이며, 이몽룡은 계서 '성이성어사'로 봉화의 '성이성'이란다.
▲ 왕버들나무
▲ 완월정
완월정은 지상의 사람들이 천상의 세계를 꿈꾸며 달나라를 즐기기 위해
지은 누각이며, 달이 뜨는 동쪽을 향하고 있는데, 전통양식의 누각으로
광한루원의 절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팔작지붕의 전통적 조선 건축 양식으로 1969년 기존 호수를 확장하여
인공 방장형 호수를 축조한 후 수중누각으로 신축한 것인데 2층 누각이다.
남원의 민속 행사인 춘향제 행사의 주요 무대로 사용되고 있다.
▲ 춘향관
춘향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춘향관에는 박남재 화백이 그린 생동감
있는 유화 9폭으로 춘향의 일대기와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서화류, 장신구, 서책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부사 성안의 선정비
▲ 춘향사당
열녀 춘향의 굳은 절개를 기리기 위해서 건립한 사당입니다,
사당의 대문은 '임 향한 일편단심'을 의미하는 단심문 그리고 사당의 중앙에는
'열녀 춘향사'라는 현판이 있고, 사당 안에는 춘향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으며, 이 사당에서 축원을 빌면 백년가약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많은 참배객이 찾고 있다고 해요.
▲ 비석군
▲ 월매집
춘향과 이몽룡이 백년가약을 맺은 부용당과 행랑채를 재현하여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게 꾸며 놓았다.
조선시대 우리나라 고전 '춘향전'의 무대가 된 집으로, 남원부사의 아들 이몽룡이
광한루 귀경길에 올랐을 때 그네를 뛰고 있던 성 춘향에게 반해
춘향이 살고 있는 월매집 부용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집으로 춘향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월매집'이라고 한다.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야기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광한루원,
사계절 고풍스런 누각들과 연못의 반영들은 고스란히 연인들의 산책로일것이다.
남원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의미가 깊게 베여 묻어납니다.
찾아가는길: 광한루원
전북 남원시 요천로1447 (천거동78번지)
홈페이지: http://www.gwanghallu.or.kr/
*본 포스팅은 남원시 초청 팸투어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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